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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사례>스트레스성 대상포진 서금요법으로 해소
서암뜸, 서암식, 서암크림으로 가려움, 물집 호전
기사입력 2014.03.03 16:51:32 | 최종수정 2014.03.03 16:51:32 | 조고영 학술위원 | webmaster@bokuennews.com
 
조고영<9기 학술위원, 시흥지회장>   
▲ 조고영<9기 학술위원, 시흥지회장> 
  
I. 서론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층에서 일어날 수 있으나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병된다. 주로 노인이나 건강이 나쁜 사람,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잘 발생한다.
그러나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과로와 스트레스에 의해 병의 경중에는 차이가 있으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질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II. 본론
1. 대상포진이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2. 증상
처음에는 발열, 전신 권태감, 몸살, 감기 증세 등으로 나타나거나 또는 아무런 증상 없이 일정한 신경지배 영역에 작은 물집이 띠 모양으로 모여서 생긴다. 물집의 모양은 처음에는 투명하지만 나중에는 탁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3차 신경의 지배 영역인 얼굴·눈·머리 부분과 늑간신경의 지배 영역에 신경통이 심하며, 눈이 침범당하면 심한 안통을 일으키며 실명의 위험성도 있다. 이때는 즉시 안과 치료를 의뢰해야 한다.
신경의 분포를 따라서 주로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수포성 질환으로 아주 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3. 자극
(1)사혈요법 : 12근혈 사혈
(2)삼일체형 : 양실증 - 대장승방·폐정방, 신실증 - 대장정방·폐승방
(3)서암뜸 : 1일 2회 5장씩(기본방)
(4)서암식
(5)서암크림
  
4. 임상 사례
(1)조○○(여·60)
며칠 동안 약간의 미열과 감기 몸살같은 증세로 심한 피로감과 근육통에 시달렸다. 그동안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이 한꺼번에 밀려오나 보다 하고 찜질방을 다녀오고 서암뜸을 뜨고 핫백을 깔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허리 뒤에 물집같은 것이 빨갛게 생긴 것을 발견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슬슬 가렵고 따갑기 시작하더니 물집이 옆으로 한두 개씩 더 늘어나는 것이다. 혹시 대상포진이 아닌가 싶어 그 언저리를 자세히 봐 달라고 했더니 작은 물집들이 퍼져 있다는 것이다. 대상포진이 틀림없었다. 너무 어려운 질병이기에 걱정하면서 외출을 했다. 하루 종일 기분 나쁜 가려움증과 찌르는 통증과 미열이 있었고, 식욕이 없었다.
집에 와서 보니 작은 물집이 퍼지기 시작했다. 계속 따갑고 가렵고 미열과 통증이 있었다. 즉시 서금요법 자극을 시작했다.
①12근혈 사혈
②삼일체형(좌 양실증 우신실증) : 좌측 대장승방·폐정방, 우측 대장정방·폐승방
③서암뜸 : 1일 2회(5장씩 기본방)
④서암식 : 의왕식·토신왕식·지왕식, 좌 토토불급·우 토토태과
⑤서암크림
물집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군집을 이루고, 엉덩이에서 옆구리, 복부로 완전히 몸의 반쪽을 뒤덮었다. 그러면서도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 신기한 일이었다.
약 10일 정도 지났는데 엉덩이 뒤에 처음 생긴 물집들이 옷에 쓸려 터지면서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었다. 포진보다도 2차 감염이 더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몹시 놀라면서 아니 이렇게 된 것을 어떻게 입원을 안하고 있느냐고, 또 견딜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견딜만 하다고 하니까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상하다는 눈치였다. 그리고는 이제는 물집이 솟을 것은 다 솟았다고 했다. 내 생각에도 다 솟아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병원에서 준 항생제와 대상포진 연고를 사용하면서 12근혈에 사혈, 수지침, 서암뜸, 서암식을 열심히 먹었다. 그러는 동안 투명한 물집들이 탁한 물집으로 변하면서 물집이 가라앉은 자리에 딱지가 붙기 시작하더니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이상 감각이 있었다.
서암크림을 바르기 시작하자 붙었던 딱지가 훌훌 아주 쉽고 부드럽게 벗겨지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했다.
물집은 다 가라앉았지만 워낙 증상이 심해서 가려움증과 따가움증이 있었고 피부에 심한 자국이 평생 없어질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서암크림을 두껍게 펴 발랐더니(1일 3~4회) 증세들이 차츰차츰 가라앉기 시작했고, 2개월쯤 되었을 때에는 모든 증상이 거의 없어지고, 우려했던 피부에 심한 자국도 희미해지더니 지금은 흔적도 없이 깨끗해졌다.
 
 
조고영 학술위원 (webmaster@boku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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