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음파학회, 회원-전공의 초음파 실력 향상에 '앞장'

내과학회와 학술대회 공동 개최, 국내 최대 규모 핸즈온코스 마련
라이브 데모, 전공의 프로그램 등 내실에 기여하는 학회로 '거듭'

"많은 고생을 하고 좌절하고 있는 전공의들, 그리고 집단 우울증에 걸려있는 전공의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식을 전달하려고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초음파학회가 국내 초음파 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육자원의 부족, 전문교육의 부재, 실전 경험 부족, 교육의 일관성 유지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내실에 기여하는 학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회원과 전공의들의 초음파 실력 향상을 위해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동시에 개원가 중심이 아닌 임상 교수들과도 함께하는 학회가 되겠다는 포부다. 

한국초음파학회(회장 신중호, 이사장 박근태)는 지난 20일 개최된 제11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왼쪽)신중호 회장, 박근태 이사장 

이날 신중호 회장은 "지난해 임상초음파학회와의 통합이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나서 학회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려고 한다"며 "개원의가 중심이 되어 만든 학회이지만, 모든 의사들에게 열려있으며 다양한 선생님들에게 술기를 알려드리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초음파를 하겠다는 의사들에게 술기와 이론적인 것을 도와주고 알려주는 학회, 그리고 전공의들을 교육하는 학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초음파학회는 매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대한내과학회와 공동개최로 조인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초음파 총 22대를 준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핸즈온코스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한국초음파학회는 '매달 찾아가는 핸즈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초음파잡지를 발행해 회원들의 관심에 적극 보답하고 있다. 

신 회장은 "모두 6개의 강의실에서 평소 모시기 어려운 훌륭한 강사님의 알찬 강의를 준비했다"며 "핸즈온코스와 라이브 데모, 전공의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실속있는 아젠다 회원 여러분들의 학문적 지평을 넓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근태 이사장은 "한국초음파학회 태동 당시의 목표는 개원가 맞춤 교육이었다"며 "개원가 선생님들에게 초음파는 '제2의 정진기'다. 내과 뿐 아니라 전 과에서 초음파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전공의 80여명을 포함해 많은 선생님들의 호응이 있었으며, 사전등록인원은 500여명을 돌파했다"며 "회원들과 전공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진하는 학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차진료에서 초음파를 하는 개원의들이 가장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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