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1분기 당기순익 흑자 전환… 매출 117% 증가

고마진 채널 비중 확대 등 기업 체질개선으로 수익성 높여

국내 대표 펨테크 기업 질경이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면서 2개 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질경이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26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5000만원을 달성해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당기순이익 역시 3억원 이상으로 흑자 전환되면서,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질경이는 주력 제품인 질경이 프로와 이너밸런스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이와 같은 흐름은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간 추구해온 고마진 채널 비중 확대와 저마진 채널 비중 축소 등의 수익성 개선, 불필요한 판매관리비 최소화 등의 전반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을 뿐 아니라 업계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질경이 회장은 "이번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은 일시적 성과가 아닌,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질경이는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을 개척한 Pioneer로서 시장 개척과 R&D 투자로 인해 일시적인 적자가 지속됐지만, 선행된 투자가 매출 확대로 전환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기 때문에 2024년 연간 흑자는 물론 2025년 이후 실적 확대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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