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구본경 방사선사, 영상의학기술학회 우수상 수상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구본경 방사선사가 2024년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에서 주최한 '검사 및 환경 아이디어 발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구본경 방사선사는 유방의 미세석회화된 병변의 탐지율을 높여 유방위치결정술의 정확도는 높이고 시술 시간은 단축할 수 있는 '유방위치결정술 슬라이딩 윈도우' 장비를 고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 방사선사가 선보인 '슬라이딩 윈도우 패들'은 기존 유방위치결정술에 사용되던 오픈 패들의 개방된 구조의 특성상 유방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어 명확한 병변검출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정확한 병변 검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슬라이드를 닫아 유방을 압박하고, 와이어 삽입 시에는 이를 열어 원활한 수술을 가능케 했다. 이를 통해 시술시간을 단축한 것도 큰 특징이다.

구본경 방사선사는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환자들의 불편감 해소와 업무 효율성 증진에 대한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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