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식품산업 지식재산 보호 설명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12일 식품진흥원에서 '식품기업 지식재산 보호 및 대응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식품산업은 영업비밀 유출이 가장 많은 산업으로 조사될 정도로 타 산업에 비해 지식재산권 보호에 취약한 산업군이다. 이러한 식품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식품기업의 기술 자산 보호와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러한 산업적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국가 지식재산 보호의 중추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과 협력해 지식재산에 관한 정보 제공, 영업비밀 보호제도와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식품산업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 분석 △영업비밀 보호제도 안내 및 대응 방안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사업 안내 △영업비밀보호센터의 지원사업 안내 등이 진행됐다.

실제 침해 사례를 통해 식품기업이 직면한 위협을 공유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제시돼 복잡한 권리화 절차, 정보 부족, 대응 절차와 비용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식품기업이 체계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식품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 자산은 K-푸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기업들이 지식재산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안심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협업을 통해 제도 개선, 지원사업 확대,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하여 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보호 문화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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