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이 정신건강의학과 서정석 교수가 대한정신약물학회 창립 40주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정석 교수는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실무위원회 위원으로, 2002년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KMAP-DD)를 개발한 이래 2006년, 2012년, 2017년, 2021년, 2025년에 이르기까지 총 다섯 차례의 개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해당 지침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우울장애 약물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국제적 수준의 지침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등 국내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발전과 정착에 큰 공헌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정석 교수는 "그동안 함께 연구와 지침 개발에 참여해 주신 많은 선후배 동료 연구자들과 임상 현장에서 지침을 활용해 주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께 이 공로를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문적·임상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정석 교수는 현재 한국정신중독의학회 이사장과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이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대외협력이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기획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2019년에는 국가정보원장 표창을 비롯해 각종 학회의 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정신건강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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