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의료진 신뢰가 만든 따뜻한 나눔

심장질환 치료 인연 맺은 유스티브·김정옥 씨 부부, 병원 발전기금 1억원 기탁

김아름 기자 2026.07.27 10:37:59

명지병원 발전기금 고액기부자 감사패 전달식(왼쪽부터 심장내과 황의석 교수, 이왕준 이사장, 유스티브·김정옥 씨)

의료진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감사가 병원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졌다.

한양대학교 교육협력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24일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병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한 유스티브·김정옥 씨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스티브·김정옥 씨 부부를 비롯해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심장내과 황의석 교수(부정맥센터장), 양제열 기획실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이 아닌 환자와 의료진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가 결실을 맺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유씨 가족은 10여 년 전부터 명지병원을 이용해 왔으며, 최근 심장질환 치료 과정에서 황의석 교수의 전문적인 진료와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아 병원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했다.

명지병원은 이번 발전기금을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시설 확충, 첨단 의료장비 도입, 미래 의료 인프라 구축 등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부자인 유스티브·김정옥 씨는 "가족 모두가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며 "특히 치료 과정에서 보여준 황의석 교수님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이번 기부가 병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더 많은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의석 교수는 "환자의 건강을 위해 의료진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신뢰를 보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부자의 뜻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쌓아온 신뢰가 병원 발전을 위한 소중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환자 중심 진료환경 조성과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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