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셀트리온제약(대표 유영호)과 공동 판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출시 첫 해 누적 매출 118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다. 2025년 3월 첫 출시됐으며, 지난 19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2025년 4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1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기준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구간에 진입했다.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3,6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중 데노수맙 성분 시장은 약 1,600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45%에 달한다. 스토보클로는 데노수맙 시장에서 2025년 4분기 기준 점유율 약 14% 수준까지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연간 누계 기준으로도 약 7%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출시일을 감안하면 약 10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국내 출시된 데노수맙 계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로, 출시 초기부터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으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주요 종합·대학병원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처방 규모를 확장해 스토보클로를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메가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스토보클로는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50여 곳 이상에 랜딩되며 처방처를 빠르게 넓히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토보클로의 흥행 비결은 합리적인 약가에 있다. 오리지널 대비 절반 수준인 약 10만 원대로 출시되어, 보험 급여 적용 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하루 평균 약 180원, 월 평균 약 5400원에 불과하다. 6개월에 1회 투여로 효과가 유지되는 편의성에 경제성까지 더해져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스토보클로는 기존 오리지널보다 사용자 편의와 안전성이 보다 개선했다.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몸통 안으로 숨겨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바늘로 인한 자상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주사침을 감싸고 있는 캡에 라텍스 성분을 제거한 '라텍스 프리(Latex-free)' 재질을 적용해 알레르기에 민감한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관 및 유통의 안정성도 대폭 향상됐다. 스토보클로는 제형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실온(최대 30℃)에서 최대 63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약 4배 긴 보관 기간으로, 유통 과정이나 보관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변질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스토보클로의 성과는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약가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스토보클로가 출시 첫 해부터 11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성과는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맞물려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약가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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