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엡글리스', 아토피 피부염 최대 4년 장기 조절 효과 입증

환자 80% 월 1회 유지요법으로 피부 개선 지속… 가려움증 완화 및 낮은 악화 빈도 확인

일라이 릴리가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의 최대 4년 장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일리이 릴리는 지난 3월 말 열린 미국피부과학회(AAD) 연례 학술대회에서 엡글리스의 지속적인 피부 개선 및 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확인한 ADlong 3b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오픈 라벨 연장 연구인 ADlong 결과에 따르면, 엡글리스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장기간 높은 치료 목표를 달성했다. 

치료 환자의 75%가 거의 완전한 피부 개선(EASI-90)을 나타냈으며, 환자의 78%가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인 가려움증의 유의미한 감소(Pruritus NRS ≤4)를 경험했다.

또한 전체 환자의 80%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 없이 월 1회 유지요법만으로 이 같은 효과를 유지했다.

엡글리스는 아토피 피부염의 핵심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13(IL-13)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염증 순환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다. 사후 분석 결과, 엡글리스 단독요법 시 환자 1인당 연간 질환 악화(flare) 발생 횟수는 1회 미만으로 낮게 나타나 예측 불가능한 증상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보였다.

4년 추적 연구 기간 동안 확인된 안전성은 기존 임상 데이터와 일관됐다. 보고된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주요 사례로는 결막염(6.9%)과 주사 부위 반응(0.6%)이 있었으나 투여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아드리엔 브라운 릴리 면역학 사업부 대표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4년 추적 연구 결과를 통해 엡글리스는 국소 치료제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질환 악화 빈도를 감소시키고 지속적인 질환 조절 효과를 제공할 잠재력을 더욱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