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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화 끈을 조여 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지나친 의욕은 부작용을 낳기 마련이다. 가장 흔한 문제는 다리에 발생하는 근 마비성 통증.

평소에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죽상동맥 경화증에 걸려서 하지혈관이 막히는 상태에서 발생한다. 적당한 운동은 걷기 운동으로 60분 이상 하는 운동을 1~2년 이상 실시하면 부작용인 하지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소위 ‘쥐가 나는(경직)’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증상은 발끝에서 시작해 장딴지·대퇴부·복부로 올라오고, 심한 경우 심장까지 멎는 듯해 꼼짝하기조차 어렵다. 이는 근육 강직 현상으로 일종의 근 피로 현상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강하게 자극할 때 근육이 필요 이상으로 흥분해 수축하는 것을 말한다. 과도한 운동·탈수·냉각·비타민 부족도 여기에 관여한다.

연축이나 경련은 이와는 다르다. 연축은 주로 식도·후두 경련 등으로 민무늬근의 수축을 말한다. 경련은 비교적 지속적이고 국소적인 근 수축이다. 예컨대 안면근육 떨림이 여기에 속한다.
쥐가 일어나면 즉시 순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F1, G15를 아프게 강한 주기로 반복해서 자극한다. 피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압박 자극하면 웬만한 쥐는 곧 풀어진다. 증상이 심하면 I33·35·37, F5·7·9, E40을 추가한다.

만약 안면 경직이 일어나면 F1, G15를 아프게 자극하고, M4·5와 E1·3·4를 침봉으로 아프게 자극하기를 몇 초에서 몇 분간 계속하면 풀어진다.

응급처치를 할 때는 아플 정도로 강하게 자극하지만, 자주 경직이 일어나면 운동을 지나치게 하지 말고 순금침봉으로 압박 자극하면 경직이 예방된다. 평소에 기마크봉 유색 소형을 항상 붙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잠자리에서 경직이 자주 일어날 때는 기마크봉을 붙이고 자면 예방이 된다.

하지에 쥐가 나는 사람들은 운동을 3분의 1로 줄이고, 서암온열뜸기로 제1·2 기본방에 매일 뜸기 뜸을 떠주면 재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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