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약청, 하절기 바닷가 횟집 위생 강화

해수욕장 항․포구 현장신속검사로 선제적 안전관리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부산지방청은 여름철을 맞이해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와 수산물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예년 4월보다 이른 3월에 검출되고 국민들이 많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에 따라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 수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비브리오균 신속검사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을 활용하여 관내 18개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100여 개 횟집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 비브리오균 현장신속검사 : 현장 배치한 식중독 검사차량에 탑재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Real-Time PCR)로 비브리오균의 존재 여부를 4시간 이내 신속히 확인

또한 200여 개 횟집을 대상으로 어패류의 위생적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내방객 대해서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및 수산물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 칼‧도마, 앞치마 등 조리도구 오염도 측정(ATP)으로 실시간 위생수준 진단 병행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현장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국내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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