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혈액암 환우 지원 프로젝트 착수

‘희망나눔 수호천사’ 캠페인 통해 이웃사랑 실천

부산시는 부산시와 (사)한국혈액암백혈병협회가 4월 9일 시장실에서 '희망 나눔 수호천사'서명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희망나눔 수호천사는 (사)한국혈액암백혈병협회(이하 한혈백)가 혈액암백혈병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원을 조달하고 소액 기부자를 찾는 캠페인이다.

한혈백은 2018년 2월 설립허가를 받은 순수 비영리민간법인단체로, 이 단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병원에서 치료 중인 혈액암 및 백혈병 환우들에게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과 관련정보 그리고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 지원함으로써 환우들이 병을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암환자들의 의료비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급여의 95%를 지원하지만 본인부담금과 비급여를 포함한 그 외의 다른 의료비가 많이 발생하여 치료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성인 혈액암의 발병시기가 평균 45세로 서양의 55-60세보다 10년 이상이나 빠르며, 이 시기 동안 자녀 교육으로 많은 지출이 발생하는 때로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급· 만성 혈액암 및 백혈병은 17명 이상이 발생하며 한 번 발병하면 치료기간이 길어 항암약물치료 등에 3-5년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초기에 환우와 가족들은 앞으로 감당해야 할 간병 및 비용부담 때문에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는데 한국혈액암백혈병협회는 이 시기부터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및 단체와 1:1 상담 등 유용한 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격려했으며, 부산시민 1,004명을 넘어 모든 사람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하는 그날까지 협회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부산시  혈액암  백혈병  희망나눔 수호천사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