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8 에볼라 감염병 재출현 위기대응 훈련

질병관리본부와 부산대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점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0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롯데호텔(41층 세미나실)에서 ‘2018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에볼라병’ 국내 유입에 대비한 훈련으로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행하는 역량강화 훈련이다.

부산시는 관내 확진환자 3명이 발생했던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은 후 신종, 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매년 위기대응 훈련을 시행해 왔다.

훈련과정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로 시작하여 ▲실전대응과정에 대한 OX 퀴즈 및 1:1로 역학조사과정을 연습해 보는 실행기반훈련 ▲레벨C 보호복 착탈의 실습 ▲관내에 에볼라병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접촉자 관리방안을 도출하는 토론기반훈련 순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부산시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지원단과 16개 구·군 보건소,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인 부산대병원 및 부산의료원, 거점 병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김해 및 부산 검역소 등 100여 명의 참여를 통해 위기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도 점검하는 차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일선 담당자 및 관계기관이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초기,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이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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