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약사회 신임회장에 이승재 현 부회장 선출

제38차 정기총회, 김태일 총회의장 유임

대구시서구약사회 제14대 회장에 이승재 부회장이 선출됐다.

서구약사회(회장 정영민)는 지난 13일 오후 6시 호텔라온제나 9층 마루앤아라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한 이승재(국도약국) 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또 총회의장에 김태일(극동약국) 부의장에 류지영 씨(온누리광명약국)를 유임시키고, 감사에 신현희(동남약국), 최의한(대보약국) 회원을 새로 선출했다.

김태일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적 경제 불안으로 인해 여러 힘든 일이 다가오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등 힘들고 어려운 경제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될지 모든 국민이 힘겨워하며, 전전긍긍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히고 이럴 때 일수록 힘들고 고달 퍼도 새로운 희망을 갖고 웃음꽃을 피우며, 남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을 주면서 또 남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으로 힘든 올 한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보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당선된 조용일 대구시약 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3년 동안 회원들이 회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나쁜 간섭의 보따리를 핑계 쳐버리고 사랑보따리 웃음과 행복보따리를 꼭 챙겨가면서 신바람 나는 약사회, 강한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또 지금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회원들의 권익과 회를 위해 어떠한 희생과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서구약사회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주신 정영민 회장께도 회원모두 힘찬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며 격려했다.

정영민 회장은 오늘 서구약사회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며, 회원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9년의 시간은 참으로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으며, 저 자신의 성숙과 발전을 이룬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회무를 큰대 과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특히 긴 시간동안 여러 어려움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회무를 이끌어주셨던 임원여러분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새로운 집행부와 더불어 서구약사회는 다시 한 번 도약하리라 기대하면서 우리 앞에 주어진 또 앞으로 주어질 수많은 난제들은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인 참여와 약사회를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운다면 충분히 헤쳐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 낮은 자세로 회원님들께 다가가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한 이승재 신임회장

이날 새로 선출된 신임 이승재 회장은 회장수락 인사말을 통해 젊은 회장으로서 원로 회원님들의 조언과 동요선후배님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회원님들의 화합된 힘을 바탕으로 3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서구약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이어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약업환경속에서 회원님들의 어려움은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외적인 문제로 약국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 주저마시고 집행부에 연락주시면 열린 자세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우리서구약사회는 평균 연령이 높은 노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지속적으로 젊은 회원들의 전입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노 선배님 또는 젊은 회원님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선후배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회장이라는 권위보다는 더 낮은 자세로 회원님들께 다가가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는 당초 예산안보다 100여만 원이 줄어든 3.894만 여원의 세입 중 3,000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885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결산된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6,662만 여원의 장학기금 운용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2019년도 예산안 편성은 신임집행부에 위임 초도이사회서 승인받도록 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이승재 회장을 비롯한 총회의장 부의장과 2명의 감사만을 선출하고, 부회장과 상임이사, 시약파견 대의원 선출은 새 집행부에 위임 선출토록 했다.

총회는 또 서구청에서 선발한 관내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할 장학증서를 류한국 구청장을 대신해 이희숙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한길 대구시약회장단 및 임원진과 각 구군 분회장, 양명모 시약총회의장단, 김춘자, 남이채 시약감사단을 비롯한 김상훈 지역구 국회의원과 이희숙 보건소장, 현준호 유통협회부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관계 기관장과 약업관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회장 표창패=민선희(효성약구계

서구청장 표창패=권혁자(새현약국) 윤영준(메디슨약국)

서부경찰서장 감사장=하종섭(보건약국) 배초자(큰사랑약국)

서구약사회장 감사패=박영훈(경동사)

서구약사회장 표창패=양성원(백세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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