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의협 중심 강력한 대정부 투쟁 예고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 건강보험 정책 심의위원회 구조개선 등 13개 의안 의협에 건의

대구시의사회가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를 중심으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의료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일어나고, 의사들의 정당한 영역과 의권을 위협하는 각종 규제와 악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투쟁할 때는 적극 투쟁에 나서야한다.

이성구 회장은 "의협 의쟁투를 중심으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지난 28일 호텔 라온제나 레이시떼홀에서 열린 대구시의사회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서 이성구 회장은 지난해도 의사들을 둘러싼 환경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올해도 의료 환경은 녹녹치 않을 것이라며, 험난한 가시 밭 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제 의사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도 침묵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구 회장은 상황이 더 어려워져 투쟁을 해야 할 때 우리는 오늘의 비겁한 침묵이 뒷날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회원 모두가 거룩한 분노를 표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는 의사들을 국민건강의 소중한 동반자로 생각하기보다 규제와 강요를 통해 통제가 가능한 단체로 생각하려는 오만한 정부와의 힘든 싸움이 전개될 것이라며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안으로는 지역의사회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밖으로는 대한의사협회와 적극 협조해 투쟁할 때는 적극 투쟁에 나서겠다.”의사들의 백년대계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당당하게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석 의장은 "의협은 여러 방향으로 대정부 투쟁을 했지만 회원들이 느끼는 정서는 보족하다며, 더 확실한 방법으로 투쟁할 것"을 의협회장에게 요구했다.

김병석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회장에게 확실한 방법으로 의권투쟁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개원 이래 20년간 의약분업 반대 투쟁 등 굵직한 대정부 투쟁에 참여해왔지만 분명한 것은 정부가 바뀌고 시대가 변해도 끊임없이 의사들의 권리는 침해받아 오고 있다.”고 밝히고 의협은 새롭게 의료개혁투쟁위원회를 구성했으니 상대에도 맞붙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으로 투쟁 잘하는 최대집 회장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력한 상대와 투쟁할 때는 먼저 내부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항상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의사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국민들에게 설득하고 회원들에게 호소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집행부 출범이후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상에서 진정성과 열의를 가지고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됐다.”고 밝히고 다음 주부터 출범하는 의료개혁투쟁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아 행동으로 보여 줘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류종환 전 대의원의장으로부터 “KMA 폴리시 활동사항보고를 듣고 제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감사보고와 2018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홍보사업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 ‘대국민 신뢰회복 및 계도사업’ ‘지역사회 봉사사업’ ‘정치참여 확대사업등 상임위별 2019년도 13개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14735만 여원의 새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제3차 상임이사회서 선임한 임연수 재무이사와 제7차 상임위에서 선임한 정해원, 정진웅 정책이사를 추인하는 한편 박성민 직전회장을 위원장으로 11명의 윤리위원과 간사 2명을 추인했다.

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한의사 과실에 의한 질벼의; 보험진료 여부에 관한 건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 구조개선 민간보험사 민사 및 행정고소 대응시스템 확립건의 진료실 폴력 처벌강화 및 신변안전 법제화 연말 의료보험 급여분의 늦은 지급에 대한 대책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의료수가 인상요청 의료분쟁시 치료비에 대한 건강보험공단의 구상권 제한 행정 대행수가 신설 요청의 건 의사 물리치료 청구를 위한 규칙개정 건의 토요일 진료시 진료비, 수술비, 시술비, 가산의 건 만성질환자의 가족진료(대리처방)수가 현실화 및 본인부담금 인상 특수검사비 비전속 판독의 방문관리 의무조항 삭제 , 의원 입원 시 가족진료 예외적 허용 등을 확정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동원연구비=조준우(대구가톨릭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조교수)

대구시의사회 봉사상=최용준(중구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장 표창=김은용(파동신세계연합의원), 김용한(아이꿈터아동병원)

대구광역시장 표창=박원규(SM영상의학과의원), 심삼도(메트로아이센타안과의원)

전직회장 공로패=박성민(동서자애신경외과내과연합의원)

전직의장 공로패=류종환(류외과연합의원)

특별감사패=박진미(대구파티마병원장)

의료봉사패=박윤기(영남의료원 산부인과 교수), 김은혁(소망가정의학과의원), 심유진(대구파티마병원 수간호사)

감사패=함민경(대구시보건건강과 주무관), 한원찬(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 장미나(심평원 대구지원), 이동률(대구일보 기자), 이은혜(의협 보험정책국 주임)

공로패=김창수(김앤장내과의원), 오형호(오정형외과의원), 김정민(경북의대 교육부학장)

사무처직원 표창=권영인(사무처 법제공보부 차장), 홍성욱(사무처 의무보험부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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