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사회 등 4개 의료단체 '제11회 서상돈賞' 영예

"코로나19 위기에 K-방역 만든 의료진에 감사"

대구 매일신문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서상돈 상 시상식이 지난 7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됐다.

11회 서상돈상 시상식은 매일신문·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팔공컨트리클럽 협찬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경북의사회(회장 장유석),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 경북간호사회(회장 신용분), 대구시간호사회(회장 최석진) 4개 단체가 공동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4개 단체는 코로나19 감염의 두려움 속에서도 공동체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함에 따라 서상돈 선생님 정신을 새겨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진행,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막아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K-방역의 주역들이다.

경북의사회 장유석 회장은 11회 서상돈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 생각하며 3300여 회원과 기쁨을 나누고 싶고 매일신문사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

또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찬란한 신라 천년의 화랑정신과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의리와 뚝심, 정의감, 진취적인 기상과 개척자적 시민정신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섰다고 밝히고 지금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도 K-방역을 만든 주인공이 바로 대구경북의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의료진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기꺼이 몸을 던졌던 의료진들의 패기가 있었기에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서상돈 선생님의 국난 극복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를 극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도 명예로운 상을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한 의료진과 함께 받고 싶다. 서상돈 선생님의 정신을 새겨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본연의 의무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불안에 떨었던 상황에서 대구경북은 슬기롭게 코로나19를 대처해왔다특히 의료인들의 목숨을 건 희생과 헌신에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 이들이 보여준 봉사와 헌신이 일제에 맞서 국채보상운동을 펼친 선배들의 정신을 구현한다고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서상돈상()은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한 서상돈(18511913) 선생의 숭고한 뜻을 계승한다는 천주교대구대교구의 뜻에 따라 매일신문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1999년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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