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 제45대 회장 이우석 집행부 출범

제70차 정기총회 개최…대의원회의장에 장유석 직전회장 추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27호텔 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5대 회장 이우석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또 앞으로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나갈 제19대 의장에는 장유석 직전 회장의 단독 출마로 선출되어 의사봉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신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편성된 예산안 62000만원을 통과시키는 한편 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일차의료강화 등 17개 의안이 채택됐다.

신임 이우석 회장

신임 이우석 회장은 취임사에서 "·군의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회원님들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회원 고충처리 전담위원회를 설치하여 실사에 대해 대처하고, 의료인 폭행 사고 대비, 의료분쟁, 회원에 대한 민원해결에도 적극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의협과 한 목소리를 내어 우리의 권익을 지키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전 회원의 단결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하고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의사가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기에, 행복한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가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석 대의원회 신임의장은 "3년 전 이 자리에서 44대 집행부를 대표하면서 회원님의, 회원님에 의한, 회원님을 위한 의사회가 되도록 일할 것을 다짐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회원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회가 되었다고 자부하고,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유석 신임 대의원회의장

"이제 새로 출발하는 제45대 집행부가 잘 순항하도록 대의원님들의 뜻을 모아 의장으로서 우리 경북의사회 발전에 미력하나마 뜻을 보태고자 한다"고 취임인사를 대신했다.

총회는 2020년도 주요 회무보고와 63819만 여원의 일반회계 결산안과 함께 새 의사회관 건립에 따른 특별회계 결산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새 회관 이전에 따라 사무국 주소를 바꿔 기재하고, 회무효율을 극대화하고 회장을 보좌 수행할 수 있도록 부회장 8명 전원과 이사 임명 건을 회장 추천에 의해 대의원총회에 보고 인준 받도록 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중앙회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시행토록 했다.

임원선출에서는 신임 제45대 회장에 이우석 직전 부회장이, 19대 대의원회 의장에는 장유석 직전 회장이 각각 단독 출마해 선출됐으며, 신임 이우석 회장이 선임한 서정일·김학근·이길호·김대영·장재혁·김우석·이현미·탁우택 회원이 부회장으로 도황·노진우 대의원이 부의장에, 방종경·이재흠·박일영 회원이 각각 감사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는 또 회장과 의장 이취임식에서 직전 장유석 회장과 김재왕 대의원회 의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신임 이우석 회장에게 경북의사회기가 이양됐다.

한편 이우석 신임 회장은 의사회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장유석 직전회장(좌측)이 이우석 신임회장(우측)에게 경북의사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금년 제12회째를 맞는 경북의사회 학술상 및 봉사상 수여에서 학술상에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상규 교수가 연구한 ‘The impact of overactive bladder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Korea: based on the results of a Korean Community Health Survey(과민성 방광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 활용)’, 봉사상에는 손영규 회원(소망이비인후과의원, 경주)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45대 이우석 신임회장은 1963년생으로 1989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포항시 북구 중흥로 소재 영동안과의원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우석 회장은 포항시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 회장은 물론 경상북도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 봉사단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다 이번에 다시 회장으로 선출되어 41()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19대 대의원회 장유석 의장은 1960년생으로 1985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경산시 하양읍 하양로 소재 장유석외과의원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은 경산시의사회 총무이사, 부회장, 회장에 이어 경상북도의사회 재무이사, 부회장을 거쳐 제44대 경상북도의사회장직을 역임해 왔고 금번 의장으로 선출돼 327()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대집 의협회장과 대의원회 이철호 의협의장, 임장배 부의장,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회장,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김병석 직전의장, 경북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선옥 본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변진희 심사평가부장,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학장,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서정일 병원장, 동원약품 현준호 사장 등이 참석하여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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