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비뇨의학과 권준범 과장이 지난달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2022 SUFU (The Society of Urodynamics, Female Pelvic Medicine and Urogenital Reconstruction) 국제학술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초과학부문 최우수 논문상 (Basic Science Essay Competition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어 초청 강연을 했다.
SUFU는 배뇨장애 및 여성골반 질환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국제학술단체로 매년 기초 및 임상부문에 각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1년 지난해 척수손상으로 인한 신경인성방광에서 항섬유화치료제의 배뇨기능 개선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중추신경에 미치는 과민성방광의 약물치료 효과에 관련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적절하게 시행하는 약물치료는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중추신경의 비가역적인 변화를 예방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권준범 과장은 이 연구결과가 아직까지도 많은 의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어온 과민성 방광의 적절한 약물치료 기간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권준범 과장은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알릴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끌어준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과 한국아스텔라스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