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중구약사회는 지난 10일 오후 8시 호텔 라온제나 포르뚜나홀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은령 부회장(회장 직무대행)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조용일 대구시약회장 및 회장단과 상임이사, 각 구·군 분회장, 금병미 제17대 대구시약사회장 당선자, 김기웅 국회의원, 류규하 중구청장, 황석선 보건소장을 비롯해 이병규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부회장, 윤진일 대경제약협의회 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재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조용일 의장(대구시약회장)은 "오늘 총회는 지난 1년 동안 중구약사회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중구약사회 회원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대구시약사회장 회무를 무사히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의장은 이어 "약사 직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때 우리의 역할이 더욱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구약사회의 회원으로서 약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 앞서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류규하 중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신임 박은령 회장은 "고질적 문제인 난매약국과 한약사약국 문제를 대구시약사회와 공조해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대한약사회 권영희 새 집행부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약사, 강한 약사'를 표방하고 여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약사 업무범위 명확화, 비대면 진료 약 배달규제, 편의점 약 확대저지 등 중요한 정책문제 해결에는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중구약사회는 약바로쓰기운동, 다제약물상담,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회원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중구약사회 고질적인 문제인 난매약국과 한약사약국 문제를 대구시약사회와 공조해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약사와 원로약사의 세대 간 연결,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 활성화 활동, 회원간 소통강화, 그리고 보건소와 협력해 마약퇴치활동 및 여성 쉼터 지원 활동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3년간 회원들과 함께 협력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중구약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용일 총회의장의 회의진행으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1억2700만원 규모의 상조회기금 내역을 확인 통과시키고 2024년도 세입결산안 4800만원 중 1800만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예산안은 박은령 집행부에 위임하고 초도이사회로 넘겨 심의 승인하기로 했다.
현 집행부의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집행부 선출에서는 지난해 전임 노수균 회장의 약국이전으로 회장직무대행을 수행해온 박은령 부회장을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한기열 감사를 총회의장에, 최종성 전 회장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감사에는 방영준 부의장과 서정민 부회장을 신임 감사로 선출하고, 신임 부회장 및 상임이사, 시약파견 대의원선출은 회장과 총회의장에게 위임 선출토록 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시약사회장 표창패 – 김유희(다온약국)
▲ 시약사회장 다제약물자문약사 감사패
- 김춘자(365MC대구병원), 장민지(힘찬약국)
▲ 중구청장 표창장 – 박미희(눈사랑약국), 이연경(유일약국)
▲ 회장 표창패 – 권혁재(토마토약국), 최윤정(참평화약국)
▲ 회장 감사패 – 김정원(중구보건소), 황재현(한미약품)
▲ 회장 공로패 – 김분조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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