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국민의힘 정책간담회-협약식 체결

보건의료 정책제안서 전달 및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협약식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국민의힘이 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 체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오후 7시 대구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료계의 정책 제안을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민복기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 겸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을 비롯해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 이길호 경북도의사회장, 김민관 경남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한미애 서울시의사회 의장, 이원순 대구시의사회 명예회장, 변영우 경북도의사회 고문, 김석준 대구시의사회 의장과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간담회가 향후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상훈 정책총괄본부장, 강대식 대구 공동선대위원장, 송언석 대한민국경제재건축위원장, 이인선 여성본부장, 권영진 대구선대위 정책본부장, 김승수 직능본부장, 김기웅 홍보본부장, 최은석 유세본부장, 우재준 청년본부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의료계와의 소통에 힘을 실었다.

간담회에서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과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상훈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에게 '제21대 대통령선거 보건의료 분야 정책 제안서'를 직접 전달했다.

전달한 제안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 거버넌스 혁신,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 미래 의료기술 개발 및 의료산업 혁신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돌봄 활성화, 필수의료의 안정적 제공 체계 구축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의료격차 해소, 의료분쟁 예방과 의료현장 신회 회복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마음고생이 많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마음을 열도록 의료계와 정치권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제안서 전달에 이어 김민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사 겸 경남의사회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의 정책 협약서 서명식이 있었고, 정책 협약서에는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의 의견에 기반한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 결정 시스템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사고 국가책임보상제 시행 등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대 정원 문제로 의료계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윤석열 정부를 대표해 깊이 사과하며, "오늘 간담회가 향후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또한 "국민의힘은 의료계와 함께 정책을 다듬고, 지역 필수의료와 국가 보건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지난 주 김문수 후보에 이어 주호영 선대위원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에 감사를 표하며, 의정 갈등은 15일 내 해결되어야 할 중대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마음고생이 많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마음을 열도록 의료계와 정치권이 함께 책임져야 하며, 오늘 이 자리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보건의료 분야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보건의료는 더이상 복지 영역이 아닌 생존 자체의 문제이며, 탁상행정으로는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반드시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정책제안서 전달, 협약서 서명, 모두발언, 인사말씀, 간담회 순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21대 대통령 선거 보건의료 분야 정책 제안서

 

1.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1) 의료 거버넌스 혁신

(1) 의료정책 의사결정체계 혁신

(2) 건강보험 거버넌스 재정립

(3)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 재정립

2)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

3) 미래 의료기술 개발 및 의료산업 혁신

2.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1)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돌봄 활성화

2) 필수의료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체계 구축

3.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1) 지역 의료격차 해소

2) 의료분쟁 예방과 의료현장 신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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