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가 녹내장 치료제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국제약품이 개발 중인 녹내장 치료제가 2028년 발매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자체 개발 중인 녹내장 치료 후보물질 TFC003의 임상 3상이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2027년 임상결과보고서 발행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을 거쳐 2028년 정식 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FC003은 기존 약물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개량신약으로, 방수 생성 억제와 방수 유출 촉진의 이중 기전을 갖춘 복합 점안제다. 브리모니딘, 도르졸라미드, 티몰롤 세 성분을 고정용량으로 결합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복합제 특성상 투약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2025년 12월부터 전국 20여 개 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상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3상 완료 및 허가 일정에 대한 가시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녹내장은 전 세계 주요 실명 원인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안압 관리가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령 인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백내장·황반변성·녹내장 등 만성 안과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예방과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제약품은 안과 질환 치료를 핵심 사업 축으로 두고 개량신약과 복합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TFC003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국내 시장 안착을 우선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TFC003은 국내 녹내장 치료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개량신약"이라며 "국내 허가를 우선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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