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박광규)이 지난 2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혈우병 환자의 장기적인 관절 및 골 건강 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심포지엄 '무출혈을 넘어: 관절·골 건강 유지의 중요성(Beyond Zero Bleeds: Spotlight on Joint & Bone Integrity)'을 개최했다.
최근 혈우병 치료는 단순 출혈 감소에서 나아가 관절 보존과 신체 기능 유지를 통한 삶의 질 개선으로 목표가 확장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첫 세션에서 연세대학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는 혈우병 환자가 8인자 결핍과 신체활동 제한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낮은 골밀도와 조기 골다공증, 높은 골절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기존 골절력 확인과 골밀도, 척추 X-ray, 골표지자 측정을 통한 이른 시기의 개입과 장기적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비엔나대학교 약학과 피터 L. 투레첵(Peter L. Turecek) 교수는 8인자가 단순 지혈을 넘어 골 대사와 관련된 분자 기전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연구를 통해 예방요법이 콜라겐 바이오마커 변화와 염증 감소에 기여한다는 근거가 확인됐다"며, 충분한 응고인자 보충과 적절한 목표 수치 유지가 장기적 건강 관리에 핵심임을 역설했다.
인스부르크대학교 제니퍼 게베츠베르거(Jennifer Gebetsberger) 교수는 바이오마커를 통한 생물학적 변화 평가의 중요성을 다뤘다. 게베츠베르거 교수는 "초기 골 질환은 단순 골밀도 감소가 아닌 생물학적 과정의 문제"라며, 조기 예측 지표와 바이오마커를 결합해 환자별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예방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광규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이 다학제적이고 장기적인 건강 관리로 확장됨에 따라 의료진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파트너로서 국내 치료 환경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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