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둘째 주는 녹내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 2026년 3월 8일~14일)'으로, 전 세계적으로 녹내장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2026년 3월 12일이 세계 녹내장의 날이며, "젊은 근시, 녹내장이 시작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실명을 예방합니다"라는 캠페인 주제가 선정됐다.
녹내장은 백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대표적인 실명 원인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시신경 손상 등으로 인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주변 시야부터 서서히 좁아지는 특징을 보일 수 있고, 아시아에서는 안압이 정상이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의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정기적인 안저 검사와 시신경 평가 등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안저 검사는 눈 안쪽의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 검사로, 녹내장 의심 소견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시신경의 형태 변화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녹내장을 비롯한 다양한 안질환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당안과 김민규 대표 원장은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저 검사와 같은 기본 검사를 통해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면 녹내장 여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녹내장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평소 눈 건강에 대한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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