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수면센터(센터장 이서영)가 지난 10일 병원 농촌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수면 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공유 및 다학제적 접근과 다양한 치료 전략 공유했다.
행사의 좌장은 명지병원 신경과 최영빈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부천 순천향대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창훈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펼쳤다.
첫 발표를 맡은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정수영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관련해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산소 공급이 저하되는 이 질환은 대사증후군뿐 아니라 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양압기 치료와 함께 환자의 기도 구조에 맞춘 비강·구강 수술, 구강 내 장치 적용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병행돼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UC 어바인 의대 임경빈 교수는 '퍼포먼스 건강과 수면 의학'을 주제로 수면·영양·운동의 통합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건강 수명을 극대화하는 핵심은 최대산소섭취량(VO₂max) 증진과 근육량 유지에 있으며, 이는 신체 회복과 대사 조절의 기반이 되는 양질의 수면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서영 수면센터장(신경과)은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과 뇌졸중 등을 유발하지만,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이라며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수면은 미국심장협회(AHA)가 심혈관 건강 수칙에 포함시켰을 만큼 필수적인 관리 요소이자, 뇌졸중 환자에서 높은 유병률 및 사망률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적극적인 선별검사와 예방 관리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인병 병원장은 "명지병원 수면센터는 2009년 개소 이후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가 함께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진료와 검진 영역을 확대해 병원의 대표 센터로서 수면의학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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