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제2형 염증 표적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포성 유사 천포창(BP)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에 대한 신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결절성 가려움 발진에 이어 총 4개의 피부 질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의 수포성 유사 천포창(BP) 치료에는 300mg 용량이 사용된다. 글로벌 임상연구(ADEPT) 결과, 듀피젠트는 표준치료인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OCS) 병용 투여 시 위약군 대비 높은 가려움 감소율과 지속적 질환 조절 효과를 입증했으며, 고령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OCS 누적 투여량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H1-항히스타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12세 이상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에는 200mg 및 300mg 용량이 처방된다. 3상 임상연구(CUPID)에서 듀피젠트는 위약군 대비 가려움 중증도와 두드러기 활성도를 유의하게 개선하고 완전 관해 달성률을 높였다. 이에 따라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듀피젠트를 항히스타민 불응성 CSU의 2차 표적치료제로 공식 포함했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허가는 오랜 시간 치료 사각지대에 있던 국내 희귀·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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