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신주 일반주주에 현물배당…주주환원 확대

대주주·자사주 배당 제외하고 26만 주 지급… 연간 배당수익률 9% 달해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간 합병 과정에서 소수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송수영)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에 따라 취득하게 될 합병신주 중 일부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에게만 현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일반주주 집중 수혜'다. 휴온스글로벌은 취득할 휴온스 합병신주 전체를 일반주주 지분율로 환산한 뒤, 이 중 30%에 달하는 26만38주를 현물배당한다. 이에 따라 일반주주는 20주당 휴온스 주식 1주를 배당받게 된다.

현물배당을 합병가액(3만4062원)으로 환산하면 1주당 약 1780원이며, 기존 중장기배당정책에 따른 현금배당(1주당800원)을 더하면 연간 총배당금은 1주당 2580원으로 늘어난다. 연간 배당 총액은 약 315억 원 규모로, 지난 5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9%에 이른다. 이번 현물 배당은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이 최종 실행되면 내년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휴온스는 기존 합성의약품 파이프라인에 휴온스랩의 혁신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더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특히 연구개발비 확대를 통해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부합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약가 우대 혜택 등 제도적 이점도 기대할 수 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현물 배당은 일반주주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특별위원회의 독립적인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뜻을 수용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업 내실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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