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보건복지부가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범위 명확화 등 주요 약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약정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는 16일 오전 간담회를 열고 한약사 및 창고형 약국 문제 등 미룰 수 없는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약사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약사사회의 릴레이 집회가 27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간담회에서 대한약사회는 국민 건강권 보호와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 범위에 따른 업무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권영희 회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서영석 의원의 관련 법안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체계의 안정성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권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약사회가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협의체 가동에 합의한 만큼, 실질적인 제도 개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안 해결과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에서 권영희 회장, 이광민 부회장, 유성호 대외협력본부장(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정은경 장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국장,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약무정책과장 직무대리)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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