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차세대 영상진단 기술로 주목받는 광자계수 CT(Photon-counting CT)의 국내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심장, 흉부, 복부, 신경, 근골격계, 소아 영상 분야에서 축적된 실제 임상 사례가 소개되며 정밀의료 시대 영상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지난 19일 '네오톰 알파 심포지엄(The First Korean Clinical Experience with NAEOTOM Alpha)'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 도입된 광자계수 CT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네오톰 알파를 실제 운영 중인 서울대학교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연자로 나서 분야별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심장 영상 분야에서는 고도 석회화 병변 환자와 스텐트 삽입 환자의 관상동맥 평가 사례가 소개됐으며, 흉부 영상에서는 폐 미세구조 분석과 간질성 폐질환 평가, 스펙트럴 이미징 활용 경험이 공유됐다.
복부 영상에서는 저선량 촬영 환경에서 병변과 주변 조직의 대비를 높인 사례가 발표됐고, 신경 영상에서는 뇌동맥류 치료 후 추적관찰과 측두골 등 미세 해부학 구조 평가 사례가 소개됐다. 근골격계 분야에서는 미세골절 진단과 인공관절 등 금속 삽입물 평가, 골수부종 분석 경험이 발표됐으며, 소아 영상에서는 방사선 노출과 조영제 사용을 최소화한 검사 사례가 공유됐다.
발표에 참여한 교수진은 광자계수 CT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함께 향후 정밀의료 및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과의 연구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행사장에는 네오톰 알파를 활용한 주요 임상 사례를 전시하는 별도 공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실제 영상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영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진단사업본부장은 "최근 광자계수 CT를 활용한 임상 경험이 축적되면서 의료진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이 관련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미래 연구 방향을 함께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21년 세계 최초 상용 광자계수 CT인 '네오톰 알파'를 출시했다. 이 장비는 카드뮴텔루라이드(CdTe) 기반 광자계수 검출기를 적용해 X선을 전기 신호로 직접 변환하는 방식으로, 기존 CT보다 높은 해상도와 스펙트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심혈관질환, 종양, 흉부질환, 소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연구와 임상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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