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첼라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국립지질협회(NLA)' 연례 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ACL-508'의 미국 임상 1상 결과 2건을 발표했다.
ACL-508은 혈액 내 지질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해 나쁜 콜레스테롤(LDL-C)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C)은 높이는 기전의 치료제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번째 임상에서 ACL-508은 1일 1회, 28일간 투여 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량 투여군의 경우 CETP 활성이 일주일 이내에 완전 억제되어 투여 기간 내내 지속되는 강력한 약리효과를 보였다.
기존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 및 미다졸람과의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한 두 번째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과 병용 투여했을 때, 약동학적 특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추가적인 LDL-C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약물 대사 효소(CYP3A4)와 관련된 미다졸람과의 병용에서도 상호작용 위험이 경미한 수준에 그쳐, 향후 기존 심혈관계 약물과의 다양한 병용요법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아첼라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서 ACL-508의 효능과 안전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며 "특히 의료 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스타틴 계열 약물과의 병용 시 용량과 용법을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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