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기기,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국내 10개사 'WHX 방콕' 출격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강원TP·강원대창업혁신원 공동관 운영

국내 유망 의료기기 기업들이 동남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WHX 방콕 2026'에 공동관을 꾸리고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학교창업혁신원은 산·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관을 조성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을 지원하며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탠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김영성)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World Health EXPO Bangkok 2026(WHX 방콕)'에 강원지역 유관기관들과 공동관을 마련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은 진흥원과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학교창업혁신원이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관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사흘간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참가 기업은 비엘테크, 소연메디칼, 지오디아, 비엔비테크, 유스테이션㈜, 빅플렉스인터내셔널, 수일개발, 수진기업, 뉴로이어즈, 오티톤메디컬 등이다.

올해부터 'WHX 방콕'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 'Asia Health'를 계승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방콕과 쿠알라룸푸르를 오가며 격년제로 개최되며, 2024년에는 54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1천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동남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AI 기반 재사용 의료기구 추적관리 시스템과 당뇨 예후감지 플랫폼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비롯해 양자점 면역형광측정장치, 스마트 체온계, 미용용 HIFU 장비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전시장 내에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전용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플랫폼과 실증기업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진흥원은 단순한 전시 참가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현지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1대 1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참가 기업별 맞춤형 시장조사와 제품 분석을 지원하고,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형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성 원장은 "이번 WHX 방콕은 2년 만에 열리는 태국 의료기기 시장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이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내실 있는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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