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병원, 日 '갑상선 치료 명가' 구마병원과 맞손… 글로벌 진료역량 강화

90년 역사 세계적 갑상선 전문병원과 업무협약 체결…학술·환자 교류 본격화

아인병원이 세계적인 갑상선 전문병원으로 꼽히는 일본 구마(KUMA)병원과 손잡고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양 기관은 의료기술과 학술 교류는 물론 환자 지원 협력까지 추진하며 갑상선 질환 치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갑상선암 수술 병원으로 알려져 있는 일본 '구마(KUMA)병원'과 글로벌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일본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일본 구마병원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식에는 아인의료재단 오익환 이사장과 이진욱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장, 신현일 이비인후과 과장, 신정애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진료실과 수술실, 병동 등을 시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의료 혁신 기술 공유 ▲의학 분야의 국제 교류 ▲치료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국제적 지원 ▲한·일 의료진의 정기적인 학술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아인병원과 손을 잡은 일본 고베시 소재의 구마병원은 1932년 설립되어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 갑상선 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간 1천500여건에 달하는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치료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관이다.

한국 병원과의 교류 협약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이후 세 번째다.

아인병원은 전 세계 갑상선 치료의 '교과서'이자 표준을 제시하는 구마병원의 선진화된 특장점 시스템과 의료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한·일 학술 교류를 통해 갑상선암 및 질환 치료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아인병원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SPRA(한쪽 유륜을 통한 갑상선암 로봇수술) 수술을 개발한 이진욱(외과 전문의) 센터장을 초빙해 진료과를 개설하고 활발하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진욱 갑상선암센터장은 "90년이 넘는 오랜 역사 동안 세계 갑상선 치료 분야를 선도하며 일본 최고 갑상선 전문 구마병원과 일본 현지에서 뜻깊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구마병원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특장점과 노하우를 공유받아 아인병원의 임상 역량을 고도화하고, 치료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환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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