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의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불응성(R/R) 소포성 림프종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엡킨리는 R/R 소포성 림프종 환자의 레날리도마이드 및 리툭시맙(R²) 병용요법과 2가지 이상 전신 치료 후 단독요법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피하주사제인 엡킨리는 T세포의 CD3와 B세포의 CD20을 동시 표적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글로벌 3상 임상(EPCORE FL-1) 결과, 엡킨리+R² 병용투여군은 기존 R² 투여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9% 줄였다. 전체 반응률(ORR)은 95%, 완전관해율(CR)은 83%를 기록해 대조군(ORR 79%, CR 50%)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2차 이상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EPCORE NHL-1) 단독요법에서도 ORR 82%, CR 63%를 달성했다. 소포성 림프종은 재발이 빈번하고 치료가 반복될수록 반응 지속기간이 짧아져 고효능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서울대병원 고영일 교수는 "조기 재발 및 이중불응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도 일관된 반응을 확인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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