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줄라, 난소암 1차 유지요법 장기 데이터 공유…맞춤형 치료 전략 제시

PRIMA 6.2년 장기 추적 및 글로벌·국내 RWD 공개

치료 옵션이 다양해진 난소암 환경에서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2026 대한부인종양학회(KSGO) 하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한국다케다제약의 난소암 PARP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의 1차 유지요법의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진료 경험을 공유됐다.

연세암병원 산부인과 남은지 교수가 좌장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최민철 교수가 연자를 맡은 심포지엄에서 제줄라의 핵심 3상 임상인 'PRIMA' 연구의 6.2년 장기 추적 결과가 집중 조명됐다.

분석 결과 상동재조합 결핍(HRd) 환자군에서 제줄라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24.5개월로 위약군(11.2개월) 대비 1년 이상 연장됐으며, 5년 무진행생존율 역시 35%로 위약군(16%)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전체 환자군과 HRd 환자군 모두에서 삶의 질 지표(QA-PFS·Q-TWiST)를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및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통한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치료 효과도 재확인됐다. 미국 18개 기관 대상 '1NSPIRE' 연구 결과 실제 무진행생존기간(rwPFS)은 전체 환자군 21.7개월, HRd 환자군 29.1개월로 집계됐다.

국내 9개 기관이 참여한 'REFIRM' 연구에서도 제줄라 유지요법군이 대조군 대비 PFS와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했으며, 이러한 개선 효과는 BRCA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제줄라는 현재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HRd 양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가 1차 유지요법으로 보험 급여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경구 단독 PARP 억제제다. 의료진은 이번에 축적된 장기 임상 및 리얼월드 데이터가 환자 개개인의 임상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유지요법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