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니 할랄 시장 공략 가속… "정부 지원 속 현지 의무화 선제 대응"

식약처 민·관 지원단 동참… 2027년 치카랑 스마트팩토리 GMP 승인 목표

지난 7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현지 할랄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오는 10월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 제도에 선제 대응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및 할랄제품보장청(BPJPH) 관계자들과 수입 통관 요건, 할랄 라벨링 및 의무화 일정 등 현지 규제 방향을 확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식약처와 한국 진출 기업들은 국내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기관의 할랄 인증서가 현지에서도 동일한 효력을 가짐을 재확인했다. 식약처는 기존 유통 제품의 유예기간 연장 및 현장실사 부담 완화 등 정부 차원(G2G)의 수출 지원책을 현지 당국에 건의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부터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할랄 의무화 시점(2034년 10월)보다 앞선 2027년 7월 GMP 승인을 목표로 '치카랑 고형제 스마트팩토리'를 건립 중이며, 이를 아세안 할랄 시장의 핵심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소윤 대웅제약 허가특허센터장은 "정부의 수출 지원에 발맞춰 독보적인 인프라와 할랄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아세안 시장 내 K-제약·바이오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