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미소치과의원, 착색·변색 구분 단계별 치아미백 시스템 운영 

오스템 치아미백 광조사기와 전문가용 미백제 /사진 제공=보스톤미소치과의원

의정부 보스톤미소치과의원(대표원장 이종범)이 단계별 치아미백 시스템을 운영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미백에 앞서 스위스 EMS 에어플로우를 이용한 파우더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의 치석과 착색을 제거한다. 이후 치아 색을 단계별로 비교하는 '쉐이드 가이드'를 이용해 시술 전 치아 색을 기록하고, 예상할 수 있는 미백 범위를 설명한다. 시술 후에도 같은 색상표를 이용해 변화를 비교한다.

미백에는 오스템의 '뷰티스 라이트' 광조사기를 사용한다. 제조사 공표 기준으로 420~520㎚ 파장대와 150~220mW/㎠의 출력을 지원하며, 출력은 3단계, 조사 시간은 5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미백제는 가정용 제품보다 높은 농도의 성분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시술 과정에서 잇몸과 주변 조직을 보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병원 측은 미백제를 적용하기 전 잇몸 부위를 보호막으로 차단하고,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조사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범 원장은 "치아가 쉽게 시리거나 치아 표면이 민감한 경우에는 조사 강도를 낮추거나 시술 시간을 나눠 진행할 수 있다. 장비의 빛 자체보다 치아 색의 원인을 구분하고 표면 착색을 먼저 제거한 뒤 환자 상태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조사 여부에 따른 치아미백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일관되게 장비의 우위를 입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8년 발표된 무작위 임상시험 21편을 분석한 메타분석에서는 광조사를 병행한 전문가 미백과 광조사를 하지 않은 미백 사이에서 색 변화에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치아미백을 받기 전에는 치료의 한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크라운이나 레진 등 기존 보철물은 미백제를 사용하더라도 색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만 밝아질 경우 주변 보철물과 색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시술 중이나 직후 일시적인 시림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미백 효과 역시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시술 이후 일정 부분 색이 다시 진해질 수 있으며, 커피·차 등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 섭취나 흡연 여부 등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유지 기간에 차이가 발생한다.

이종범 원장은 "치아가 얼마나 밝아질 수 있는지는 원래 치아의 색과 변색 원인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기존 보철물의 위치와 치아 민감도, 생활습관 등을 함께 확인해 계획을 세우고, 일반적인 미백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한지 먼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민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