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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이원복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소통과 상생으로 원주 부활 꿈꾼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5대 원장으로 취임한 신임 이원복 원장은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원주의 부활을 꿈꾼다.이 원장은 조직 내 소통문화 정착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입주기업간 상생, 사업부문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겠다는 각오다.“원주에 입주해 있는 기업과 앞으로도 계속 입주를 희망하는 의료기기 업체가 있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기술적, 행정적인 내용들을 수시로 청취해 반영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과 매출이 증대되도록 기업과 늘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것이 재단의 존재이유입니다.”이를 위해 이 원장은 재단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원주는 물론 강원지역발전 전략의 씽크탱크 기능과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 교섭력 강화, 발전기금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한 기업의 능동적인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특성상 기술개발과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권 내에 있는 각 대학을 방문해 지역산업과 연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는 체계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진행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제외로 위기에 놓인 원주의료기기산업의 돌파구는 수출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이다.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내년 기업도시에 완공 예정인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MCC) 전시장에 들어설 상설전시장에 강원도내 지역은 물론 전국의 의료기기제품들을 전시하고, 바이어와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전문 인력도 상근 배치해 마케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다음달 26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이원복 원장은 원주의료기기산업이 하나의 지역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의료기기시장을 석권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혁적인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 “예전에는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IQ(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었다면 최근에는 EQ(감성지수)에서 PQ(열정지수)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두뇌가 가진 지능지수보다는 개성과 다양한 두뇌활동으로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구성원이 절대 필요합니다.”이 원장은 조직구성원의 역량 강화야말로 경쟁력 향상과 직결된다고 판단, 능력있고 열정을 갖춘 글로벌 인력의 양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다.그는 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대구·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같이 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의료법개정안 관련 직접 협의하자 제안… '간호조무사 희롱' 제보에도 대책 고심
간무협 강순심 회장 "간협과 대화하고 싶다"
"만나서 얘기했으면 좋겠다."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회장이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호조무사 면허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둘러싼 간협과의 갈등에 대해 이렇게 입을 열었다. 강순심 회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간협 성명숙 회장과 직접 만나서 협의하자"고 제안했고, "양단체가 집회 개최 등을 통한 소모적인 논쟁을 즉각 중단하고 형식에 관계없이 조속히 만나 동 법률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 "간호사, 간호조무사 체계 달라지지 않는다"먼저 강 회장은 간협이 이번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간호조무사들이 간호사들의 영역까지 침범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의료법 개정 내용 중 어떤 것이 간호사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를 포함시키는 내용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간호조무사 정원규정을 신설하는 내용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법이 통과되어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체계는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간협은 확대 해석해 간호사들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협이 간호사 법정 인력 기준을 위반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고발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간호사 법정 인력 기준 위반 의료기관이 밝혀지면 간호사만으로는 간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걸 간협 스스로 알게 될 것”이라며 “간호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간호조무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걸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닥플에 '간호조무사 희롱' 제보에 대책 고심특히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무방비 상태 여성 환자들을 상대로 하는 성폭행 및 성추행 사건은 음란물과의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 ‘의료기관 내 음란물 추방운동’을 전개해 성폭행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는 언론을 통해 의사들의 익명사이트이니 닥터플라자(닥플)에서 '간호조무사'를 '간조'로 호칭하고 성적 노리개감으로 표현한 것과 함께 음란물 사이트 유혹에 대한 심각성을 보도화해 우리 협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간무협은 의료기관에서 종사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이 성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하는 방법도 강구한다는 것.강 회장은 "제보된 내용에 대해 제재방안을 강구하고 회원들을 상대로 음란물 추방 운동 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 운동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주최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실장에 이성진 씨 전보 발령
aT, 신임 유통이사에 윤정인 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12일 임원 인사를 실시, 유통이사에 윤정인 전 기획실장을 선임했다. 윤정인 신임 이사는 인하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입사해 기획예산부장, 경영지원팀장, 선진유통처,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농림부 장관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임기는 2014년 9월 11일까지이다. aT는 또 기획실장에 이성진 씨를 전보 발령했다.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 "성범죄 저지른 자 의사될 자격 없어" "의료법개정안 입법발의, 환자 이익보호에 정면 위배"
성추행 전력 의료인, 의사자격 딸 수 없다!
앞으로 의료인(의대생 등)이 성추행을 하면 의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되는 등 성범죄 행위에 따른 제재조치가 더욱더 강화될 전망이다.이는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대표발의)외 13인이 지난 3일 입법발의한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에 그 내용이 명시돼 있다.이우현 의원은 "의료인의 경우 고도의 직업윤리가 요구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하던 중 환자를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집단성추행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우려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현행법상 다른 성범죄자가 법적으로 취업제한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의료인의 결격사유에는 성범죄가 포함되지 않고 있어 여간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 "성범죄를 저지른 자라도 의사자격시험에 응시 의사면허를 취득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 이는 환자의 이익보호 차원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고 덧붙였다.따라서 이 의원은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경우를 추가함으로써 의료인의 직업윤리의식을 강화해 의료인과 환자 간의 신뢰관계를 확보 국민건강을 보호하려는 것(안 제8조제5호 신설)"이라고 이 법 입법발의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신설조항 제8조 제5호 가항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1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나항은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이 지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다항은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 등으로 규정했다.나아가 면허 재교부 기간도 종전 3년이내에서 10년이내로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경우 제재조치를 확대, 강화했다.한편 이같은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은 이우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강기윤-강은희-노철래-민현주-박대출-신동우-유승우-윤진식-이강후-이에리사-이완영-장병원 의원 등 13인이 발의했다.■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경기 용인갑)은 누구?▲57년 1월 3일 ▲용인대학교 대학원 경영 석사▲용인시의회 의장, 부의장▲용인시 생활체육회 회장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게 아니라, 쓰기 위해 버는 것" 복지부, 기부자조언기금 첫 가입자
한국 계획기부 모델 1호...이상춘 에스씨엘 대표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에서 도입한 한국 최초의 계획기부 모델인 기부자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의 첫 가입자가 탄생했다. 계획기부는 유산기부, 금융상품 기부 등 기부자가 긴 시간에 걸쳐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기부를 말한다.1호 가입자인 이상춘 (주)에스씨엘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자조언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 했다. 이 대표의 기부금은 신한금융투자 ‘Donation' 상품에 기탁되어 투명하게 관리되며 이 대표의 의사에 따라 저소득가정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기부자조언기금이란 기부자가 공익재단에 자산을 기부하면 금융회사가 이를 운용하면서 생기는 수익이나 원금으로 배분처에 지원하는 형태로, 계획기부의 한 모델이다. 기부자조언기금에 가입한 기부자는 기부금 운영과 배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재단 설립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한금융투자와 기부자조언기금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이어 6월에 기부자조언기금 상품인 ‘Donation'을 출시한 바 있다.□ 기부자조언기금 1호가입자 이상춘 대표는 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2008.4월)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09 ~ ’12년 기간동안 총 702명, 821백만원 장학금 지급■『계획기부(Planned Giving)』란? ○ (개념) 유산기부, 금융상품 기부 등 기부자가 긴 시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계획하여 행하는 기부○ (종류) 기부자조언기금, 기부연금(Charitable Gift Annuity) 등 * 기부연금 : 현재 연구용역을 통해 제도설계 중이며, 올 하반기 중 도입 예정□ 『기부자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이란? ○ (개념) 기부자가 기부를 한 이후에도 자신의 기부금의 운용-배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모델 ○ (도입 배경) 고액기부 활성화를 통한 나눔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 확산 * 나눔문화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으로는 ‘기업가 및 부유층, 사회지도층의 기부 적극 유도(41.2%)’가 시급하다고 응답(나눔문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2011.12,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추진 경과 - (’11.9.23) 계획기부 연구진 및 신한금융투자 첫 미팅 - (’11.10~12월) 기부자조언기금 상품 개발안 및 법률 개정 방안 논의 - (’12.1~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참여, 상품구조 논의 - (’12.3.12) 기부자조언기금 도입을 위한 복지부·신한·모금회 실무자 TF 구성 - (’12.4.6) 기부자조언기금 도입을 위한 복지부·신한·모금회 3자 MOU체결 - (’12.6.28) 기부자조언기금 상품출시 - (’12.9.5) 기부자조언기금 1호가입자 탄생■ 이상춘 (주)에스씨엘 대표는?○ 경북 김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진학하지 못하고, 단돈 500원을 들고 1971년 15세에 상경해 궂은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젊은 시절을 보낸 이 대표는 현재 연매출 1,000억원대의 사업가로서,○"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게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쓰여야 한다"는 확고한 기부철학을 갖고 있다. "새로운 기부형태인 기부자조언기금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문화로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자조언기금 1호가입자의 기부금 기탁 행사는 5일(수) 오전 11시, 사랑의 열매회관 대강당(서울 중구 정동 소재)에서 있었으며, 이 대표는 이날 1억원의 기부자조언기금 가입과 동시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50호 회원으로도 가입했다.이날 가입식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복지부 박용현 사회복지정책실장, 원종상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복지부 박용현 실장은 “새로운 계획기부모델인 기부자조언기금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나눔문화 확산에 계속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눔은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고교 입학 포기, 단돈 500원 들고 상경...현재는 천억원대 사업가 이상춘 대표는 경북 김천의 시골마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5세 되던 해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단돈 500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다. 그때 이 대표는 사업가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 가난에 대한 한을 풀고 자신처럼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어 그들의 꿈이 되어 주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사업을 해오면서 1992년 연쇄적인 부도로 수억원의 부도를 맞아 자살까지 결심했지만 종교와 가족의 힘으로 연매출 1,000억원대의 사업가로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게 아니라 쓰기 위해서 벌어야” 이 대표의 부모님께서는 늘 가진 것이 없어도 집에 손님이 오시면 돈은 없지만 농산물이라도 보따리를 싸서 들려 보내셨다고 한다. 이러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사랑과 나눔이 몸에 배였던 이 대표는 성공한 후에도 좌우명을 “뿌린 대로 거둔다”로 정하고, 사재 111억 원을 출연하여 상록수 장학재단을 만들어 4년동안 총 702명에게 8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 대표는 기부에 대해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게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이 나라 이 민족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교육하는데 쓰기 위해 벌어야 한다”는 남다른 철학의 소유자다. 한국형 계획기부모델인 ‘기부자조언기금’의 첫 번째 가입자가 된 이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 받지 못하는 분과 학비가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평생 나누고 베풀면서 섬김의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경북 김천 출생○ 1971년 15세 상경, 자수성가형 사업가○ (현) 상록수장학재단 이사장 (사재 111억원 기탁)○ (현) 자동차 부품회사 (주)에스씨엘 대표이사○(주) SCL은 경기도 화성, 충남 당진, 중국 톈진에 대규모 공장 운영. 국내 자동차 패드 스프링 부품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굴지의 자동차 부품업체. 국내 공장에 150여 명, 중국 공장에 200여명의 직원을 둔 연매출 1000억원대 기업체.□ 기부자조언기금 1호가입자 인터뷰 내용Q. 유년시절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분과 기억나는 에피소드는?A. 어릴적에 시골마을의 작은 교회에 다녔는데 그곳에 계셨던 유한식 장로님을 존경했다. ‘93년 그 분의 건강이 좋지 않아 문병을 갔었으며 본인이 모든 병원비를 내겠다고 하였으나 “어려운 학생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셔서 그 해에 유한장학회를 만들게 되었다.Q. 부모님은 어떤 분이었는지? A. 부모님을 가장 존경한다. 남다른 자식사랑으로 6남매를 잘 키우셨고 항상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다. 부모님의 나눔이 오늘의 축복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Q. 돈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A. 돈은 생명이다. 돈은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아낌없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은 쌓아놓기 위해서 버는게 아니라 쓰기 위해서 벌어야하는데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이 나라 이 민족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교육하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재산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면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므로 재산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그 재산은 내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맡겨진 것이다. 맡겨주신 분의 의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Q.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A. “뿌린대로 거둔다”입니다. 복 받을 일에 뿌리면 복이 10배로 온다고 믿고 있다.Q. 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어떻게 극복했는지?A. 92년 연쇄적인 부도로 수억원의 부도를 맞아 자살까지 결심했지만 신앙의 힘으로 위기를 모면했다.Q.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A. 15살에 입학을 포기하고 상경할 때 나처럼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들어 그들의 꿈이 되어 주겠다는 인생목표를 정했다. Q. 거액기부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A. 많은사람들의 만류도 많이 있었고 기부를 하더라도 1차, 2차 조금씩 하라고 했지만 그리고 부모님을 설득시키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는 내가 가는길이 옳고 바른길이라 생각했다. 거기에 제 아내의 조언이 많은 힘이 되었다. 나눔은 부자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일일) 1,000원 이라도 계속해서 일년을 모아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전해져 그 사람이 희망을 갖게 해 준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일까요. 그리고 나눔은 반드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많은 열매들이 다시 내게로 돌아옵니다. 만약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면 우리 아들이나 손자에게로 돌아옵니다. 나눔은 축복의 씨앗입니다.Q. 나눔철학이 있다면? A. 나눔은 축복의 통로다. 뿌린대로 거둔다. 기부를 한 이후 내 삶이 풍요롭고 여유로워졌다. 사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은 생각으로 봐주고 본인들을 돌아보는 것 같다. 롤모델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Q. 기부를 하고 삶에서 변화한 것이 있다면? 기부를 통해 얻은 것은?A. 기부를하면 행복해집니다. 많은 보람이 돌아옵니다. 기부를 하기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눔의 법칙인가 봅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는것.Q. 향후 또 기부를 할 의향이 있는지?A.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해진다면 내 인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베풀겠습니다.Q. 기부자조언기금 제1호 기부자로 기부한 소감은?A. 성경에 보면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라는 구절이 있다. 이제 시작되는 기부자조언기금이 이 사회에 어두움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희망의 나라로 안내하게 될 것입니다. 1호 기부자로 추천되어 자랑스럽고 평생 나누고 베풀고 섬김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Q. 이번 기탁금은 어떤 분야에 배분하여 사용할 계획인가?A.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하지 못하시는 분과 학비가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치매 백신 개발-고령친화제품 개발 등 한-스 공동 프로젝트 추진
임 장관, 스웨덴과 치매-고령친화산업 협력논의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달 3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리아 라르손 스웨덴 보건사회부 아동노인담당 장관을 만나 양국의 보건복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 장관은 특히 치매 백신 개발, 고령친화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스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과 양국간 교류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한-스 보건복지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했다. 이번 임 장관의 치매 백신 개발 논의는 스웨덴 뇌연구소가 주관하는 뇌 전문가 집단인 ‘브레인 파워(Brain Power)’와 중앙치매센터에 구축할 예정인 전문가 협의체 간의 교류 활성화에 관한 것이다. 현재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은 치매 백신의 임상연구를 진행해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히는 등 스웨덴은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고령친화제품 개발 분야에서는 우리 정부가 현재 공모 중인 고령친화제품 연구개발(R&D) 과제에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스웨덴 기업의 공동 응모를 제안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같은 날 스톡홀름 로젠버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스 저출산-고령화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보건복지 협력의 새 지평을 열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대표적 복지국가로서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 보건사회부와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인구구조 변화라는 공동 당면과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임채민 장관은 전세계적 어젠다로써 저출산-고령화문제를 언급한 뒤,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은퇴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임 장관은 인구고령화 대응, 재정건전성 확보, 경제 성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문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공동 포럼을 정례화하여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스웨덴의 인구 및 치매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저출산·고령화 정책 현황 및 대책’, ‘국가단위의 치매전략과 노인복지’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와 함께 스웨덴 고령친화 의료기기 및 서비스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심바이오케어 엑스포(SymbioCare Expo)가 개최됐다. 스웨덴은 이미 지난 1930년대부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를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복지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스웨덴과의 정책 경험 공유 및 정기적 교류는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젊고 부지런한 변화하는 약사회' 천명
대약 김대업 부회장 회장선거 출마의사 밝혀
출마설이 무성했던 대한약사회 김대업 부회장이 회장직에 도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 부회장은 최근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약사사회의 앞길에 산적한 위기와 고비를 넘어 발전적이고 미래가 있는 약사 직능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의약품 편의점 판매, 약사 불신 등 약사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개혁하는 데 있어 적합한 후보가 본인이라고 생각하며, 변화의 시작을 주도하고 싶다"고 전했다.덧붙여 김대업 부회장은 "아직 선거를 위해 팀을 꾸리고 체계를 만들고 있는 단계는 아니며 본인보다 더 낫다고 생각되는, 더 적합한 후보가 있을 경우 완주를 포기하고 밀어줄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대업 부회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사, 사회약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고 30대 초반에 대약 상임이사로 발탁, PM2000, 대한약학정보화재단 설립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복지부, "30여년간 의대교수...재활의학-장애인 아버지로 불려" 박 원장, 아시아 최초 세계재활의학회장 역임
박창일 건양대 의료원장, 올 보건산업인상 수상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하 보경회)가 지난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이 올해의 보건산업인상을 수상했다. 30여년간 의대교수로서 연구, 교육, 진료에 헌신해온 박창일 의료원장은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아시아 최초 세계재활의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장애인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명성을 떨쳐왔다. 이에 심사위원들로부터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선진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수상소감에서 “보건산업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내의술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보건산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보경회는 병의원, 제약, 식품, 화장품 등으로 대별되는 보건산업분야 CEO연구모임으로, 관련 정관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등의 주요인사 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식약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지난 2007년부터 보건산업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약재 규격화 소비자신뢰 기반
전라남도 화순 보건소 김연옥 소장 (인터뷰)
화순군 최초로 보건직 여성 보건소장으로 부임해 부임 초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연옥 화순군 보건소장. 김 소장은 1981년도 위생업무를 시작으로 식품위생, 사회복지과, 보건소 환경업무, 위생업무, 회계업무, 예방의학계, 사회보장계, 보건행정계 등 보건업무 전반에 능통한 보건전문가로 통한다. 김 소장은 “한약초 재배에 필요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전라남도 그중에서도 화순군은 지황, 황금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 2010년에는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이 준공돼 화순군이 한방사업 발전의 실질적인 중심축으로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강한 관심을 보였다.그는 또 “지금까지 대부분의 한약재의 경우 정량화, 규격화가 되어 있지 않아 결국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한약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량화와 규격화 그리고 한약재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보다 체계화 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화순군의 경우 관에서 직접 한방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와 관련 김 소장은 “관에서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무엇보다 투명성이 확보가 됨은 물론 공익성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라남도가 가장 먼저 친환경농업을 내세워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은 소비자에게 신뢰가 쌓여 좋은 결실을 얻고 있다”며 “한방산업의 경우도 무엇보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가 사업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우수한약재유통시설 유치와 관련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2010년에 결실을 보게 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이번 사업의 실무자인 김금화 계장이 수없이 보건복지부에 오가며 화순이 한방산업의 적지이고, 또 그 당위성에 대한 설명을 해 온 결과 뜻을 이루게 되었다”며 실무자들의 노고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김 소장은 한약재를 단지 가공하고, 저장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식품쪽으로도 확대해 원외브랜드 사업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낙연 의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발의
"전표 매입사 도입해 수수료율 낮춰야"
전표 매입사를 신설해 국내 신용카드 시장을 4당사자 체제의 개방형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소상공인 등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전표 매입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윤호중·윤후덕·김태원·신경민·김영주(선)·전병헌·김용익·이인영·양승조 의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참여했다. 국내 신용카드 시장은 카드발급과 카드전표매입을 카드사가 독점하는 체제로 운용된다. 발급시장과 매입시장이 분리되지 않다보니 가맹점은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수수료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 OECD 국가의 평균 카드수수료율이 1.5%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배가 넘는 3.2%에 달한다. 미국 등 선진국은 개방형 체제인 4당사자 체제를 운용중인데 전표매입 기능을 떼어내 카드사, 전표매입사, 카드회원, 가맹점 등 4개 기관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이 제도 도입을 요구해왔다.이 의원은 “카드 전표 매입사를 신설해 신용카드 시장에 경쟁요소를 투입하고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개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나종훈 조순태 사장 등 부이사장 12명도 선임
제약협회 이사장에 김원배 사장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이사장에 김원배(65·사진) 동아제약 사장을 선출했다. 김원배 신임이사장은 197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약학박사다. 1974년에 동아제약에 입사해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제약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12명의 부이사장 선임도 함께 이뤄졌다. 부이사장은 그동안 임시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원을 제약협회 정관에 따라 부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부이사장단은 국제약품(나종훈 사장), 녹십자(조순태 사장), 대웅제약(이종욱 사장), 명인제약(이행명 회장), 삼진제약(이성우 사장), 유한양행(김윤섭 사장),일동제약(정연진 사장), 일양약품(김동연 사장), JW중외제약(이경하 부회장), 종근당(김정우 부회장), 한미약품(이관순 사장), 휴온스(윤성태 부회장) 등이다.
득표율 78% “정의를 위한 용기있는 발걸음”
대전협 제16기 회장 경문배 당선
제1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경문배 후보가 78%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경문배 후보는 당선 이후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짊어질 전공의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지난 17일 의협 동아홀에서 진행된 개표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도종걸 위원장은 “개표 결과 1만851명 중에서 417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경문배 당선자는 3271표의 지지를 받았고, 무효 및 기권은 570표”라며 경문배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경문배 당선자는 “임기 동안, 많은 것을 이루기보다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만들어 나가겠다” 며 ‘정의를 위한 용기’ 라는 처음의 마음을 마지막까지 간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료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회적 정의’를 의료계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며 오로지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아울러, 경 당선자는 현 전공의노조 TFT 위원장으로, ‘전공의 노조 활성화’, ‘전공의 폭행 강력 대응 요구’ 등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발 빠르고 강력하게 대응해 왔다는 평가다.
외식공제회 출범 앞두고, 한화-삼성-동부 등 3개 보험사 외식업중앙회-주간사 한화손해보험-국민은행 3자간 금융지원서비스 협약도
외식공제회, 판매공제참여 3사와 업무협정 체결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공제회설치준비추진단(단장 남상만 중앙회장)은 오는 20일(월) 63빌딩(서울 여의도 소재) 라벤다홀(4층)에서 외식공제회 판매공제 업무제휴 3개사 한화손해보험(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와 대외 업무협정 및 MOU체결식을 가진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외식공제회 출범을 앞두고 판매공제 주간사로 한화손해보험을 선정하는 한편, 참여사로 섬성화재와 동부화재를 동시에 선정했다. 이번 협정은 3개사와의 정식 계약을 위한 전단계로, 출범 준비가 막바지에 다 달았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외식공제회는 판매공제 업무제휴사와 함께 공제급여상품 및 금융부가상품 개발 협력을 통한 외식공제회 수익모델 창출 및 금융서비스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참여, 금융지원서비스사업에 동력 확보또 같은날 외식공제회설치준비추진단은 판매공제 주간사인 한화손해보험(주)와 국민은행과 의 MOU를 체결한다. 동 MOU로 양 금융기관을 외식업계 금융지원서비스 관련 우선협상자로 선정함으로써, 향후 면밀한 상호협력방안 협상을 통하여 사업제휴 모델이 확정되면, 한국외식업중앙회, 한화손해보험(주), 국민은행 간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여 대출거래 간소화, 보증 및 융자 시 금융인센티브 제공, 카드제휴 사업 등 외식경영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 내년 출범 목표, 복지부 허가신청 등 막바지 단계현재 영세 자영업종인 외식업은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임에도 정부정책에서 소외되고, 경기침체와 경쟁력 약화로 경영수익이 날로 악화되어 미래가 매우 불안한 정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는 단체의 공제사업 추진의 역사적 당위성을 인식하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지난 2011년도에 식품위생법을 개정을 추진, 전국 42만 외식업 경영자들 및 300만 종사자들의 든든한 경제적 울타리가 될 외식공제회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내년 출범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외식공제회. 회원에게 최적의 조건과 혜택으로 다양한 상품과 사업을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복지부의 최종 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는 외식공제회는 이번 업무협정체결을 통해 외식공제회 공제사업의 성공 가도를 위한 첫 활시위가 당겨진 셈이다.*참고*판매공제 참여사 업무협정 및 금융지원서비스 MOU체결식*일시 : 2012년 8월 20일(월) 오전 10시*장소 : 63빌딩(서울 여의도 소재) 4층 라벤더홀*판매공제 업무협정 대상 보험사-주간사 : 한화손해보험㈜-참여사 : 삼성화재해상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금융지원 서비스 MOU 대상 금융사 : 국민은행
취임 1주년 박용호 검역검사본부장 비전 제시
“먹을거리 ‘안전’ 넘어 ‘안심’ 위해 최선”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이 남은 임기 동안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박 본부장은 16일 본부 대강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통합 이후 출범한 검역검사본부의 추진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초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박 본부장은 “지난 해 6월에 수의·식물·수산 분야 3개 기관이 통합·출범해 큰 기관이 된 만큼 조직의 소통을 통한 유기적 결합으로 하모니와 통합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두고 기관 운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행정가가 아닌 학자 출신인 박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라는 큰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년간 어느 분야도 소홀감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부서별 직원들과의 산행, 모든 직원이 어울리는 ‘한마음 체육대회’, 업무회의 지역별 순회 개최와 각 분야별 전문 용어집 공유 등을 통해 소통을 통한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발로 뛰는 열성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분위기를 기반으로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1년간 많은 시너지 성과를 이뤘다. 구제역·AI 의심축 신속대응, 국가동물방역 통합 시스템 고도화, 축산시설 출입차량 정보관리시스템 구축등 국가재난형 위기대응을 위한 기능 강화를 통해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는 관리능력을 보여 줬다. 또 지난 4월 미국발 BSE 발생에 따른 미산 쇠고기 검역강화,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축·수산물 방사능 검사강화 등 긴급 현안에 대해 전문가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사전 홍보 및 시행,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산란계)’ 시행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시행으로 국내 농축수산업 보호와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힘썼다. 수출 검역업무에 있어서도 민원인에게 상대국 위생조건 정보 제공 및 현지 출장 검역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박 본부장은 “앞으로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하모니와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나된 모습으로 국민의 먹을거리 안심을 위해 보다 열심히 뛸 것”을 밝히며 “검역검사 본부의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을 3F와 3S로 선택·집중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박 본부장이 밝힌 ‘3F’란 FMD(구제역)와 AI(조류인플루엔자), Food Safety (먹을거리 안전·안심), FTA(자유무역 협정)와 Climate change(기후변화 대응)이다. 또 ‘3S’는 SOP 구축, System 구축, Support와 Collaboration(국내외 공조체제 구축)을 뜻한다.
이언주 의원 의료법 개정 추진…산부인과 시신유기사건 계기
"살인 등 중범 의사면허는 영구박탈해야"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를 영구적으로 박탈시키는 입법개정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지난 14일 "살인이나 시신유기 등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영구박탈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입법발의를 추진하려는 배경은 최근 한 산부인과의사가 여성환자에게 약물주사를 투여해 살인에 이르게 한 것도 모자라 환자의 시신까지 유기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의료인의 윤리의식에 대한 요구가 더 절실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법안을 보면 의료인 결격사유에 형법상 '사체 등의 영득'(161조), '살인, 존속살해'(250조) 등의 조항이 추가된다.구체적으로는 ▲사체, 유골, 유발 또는 관내에 장치한 물건을 손괴, 유기, 은닉 또는 영득한 자 ▲분묘를 발굴해 전항의 죄를 범한자 ▲사람을 살해한 자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살해한 자 등이 대상이다.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일명 도가니법(아동·청소년법)에 따르면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의료인은 형·치료감호의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유예·면제된 날부터 10년 동안 의료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그러나 10년이 지나면 의사면허 재교부 등을 통해 다시 의료기관에 취업해 의사로 활동할 수 있다.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규정한 악법이며 죄의 경중을 떠나 10년간 의사면허를 중단시키는 것은 사실상 면허를 박탈하는 과도한 규제일 뿐 아니라 악의적으로 의사를 협박하는 경우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이번 개정안은 도가니법의 취업제한 재제수준보다 훨씬 강력한 ‘의사 면허에 대한 영구박탈’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의료인에 대한 정부의 규제에 불만이 높은 의료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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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여약사회장에 양현주 현 부회장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