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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 대책 등 추진
한약도매협회 8대 회장에 오금진씨
한국한약도매협회는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영규(삼진약업사) 회장을 비롯해 최준섭(제일건재약업사)·윤영진(한림무약)·윤석구(평화건재약업사)·노상부(경신약업) 명예회장 등 대의원 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20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금진(사진·서진약업사) 수석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1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1억3810만원)을 승인하고, 올해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에 따른 대책, 한약유통일원화 사업, 회원 연수교육 의무화 추진, 신규 회원 확보방안, 회원 권익신장 및 도매업권 보호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한약도매업의 발전과 유통질서 확립에 주력키로 했다.아울러 올해 신규 회원에 대한 입회금을 당초 1인당 200만원(중앙회 100만원, 지회 100만원)으로 책정했으나 오임덕 경남지회장의 제안으로 1년간 한시적 폐지하기로 결정했다.오금진 신임 회장은 첫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가 폐지된 것은 이영규 회장이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다. 시대 환경이 변화하다보니 그렇게 요구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 동안 활로를 찾아보겠다. 복지부 앞에서 머리를 깎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영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20년 전 무척 어려운 시기에 한약의 유통질서와 기업윤리를 확립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협회를 창립했다”고 뒤돌아보고 “그동안 많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제는 회관도 갖게 되었고, 자율적으로 회원 연수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한의약 정책 중 가장 이행률이 높고 성공적이라는 유통실명제가 협회 주도로 정착됐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그러나 “요즘 한의약업계는 환경변화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약도매상의 주 수입원인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와 유통일원화 도입이 고시돼 있는 실정이어서 이제 우리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드리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며 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약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의 가장 중요한 치료수단의 하나”라면서 “한약에 대한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이론과 근거들이 확보된다면 현재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대체의학시장에서 한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이어 “이 시점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국민들이 한약에 대한 신뢰 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한약이 유통되어져야만 한다”면서 “복지부에서는 품질검사를 통과한 한약규격품이 유통되도록 하고 한약재의 생산·수입 및 한약의 제조·판매 등 각 단계별 정보에 대한 기록·관리를 통해 한약의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건강 증진과 소비자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약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정석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장,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 박상종 한국한약도매협회 자문위원회 의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 길광섭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 나도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카드뮴 허용기준 재개정, 수급조절제도 폐지, GMP 도입 시 예산 확보 등 중점 추진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재선출
한국한약제약협회는 한국한약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류경연(사진·한도제약) 현 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임기는 2011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2년이다.한약제약협회는 21일 서울 제기동 한솔웨딩21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 등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 류 회장과 김동락(동경종합상사)·민명식(고강제약) 감사를 재선출하고, 부회장과 이사 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류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한약재 카드뮴 허용기준 0.3ppm을 1.0ppm으로 빠른 시일 내 재개정 추진 △잘못된 수급조절제도 폐지 △한약재 수입통관 EDI 시스템 주체적 실시 △한약재 GMP 제도 도입 시 복지부에 연간 300억원 예산 지원 요청 △협회 회무회계 정상화(회원수 102개에서 150개로 확대)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협회가 한약산업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등 6개 사항의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에 단독입후보 했기 때문에 이날 무기명 비밀투표는 따로 하지 않고 기립 박수로 의사 표시를 하게 함으로써 만장일치로 선출된 셈이다.올해 세입예산은 30개 업체가 새로 가입해 회비 수입이 1억59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2억8931만6000원으로 책정됐고, 세출예산은 관리비 1억9898만원을 포함해 2억3398만3520원으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올해 중점 사업으로 카드뮴 기준 재개정을 비롯해 수급조절제도 폐지, 이력추적관리제도 법안 현실화, GMP 추진 기반조성과 예산 확보 등 한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활동을 강화하고, 연간생산실적 보고 체계 시스템 구축 등 전산 시스템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7월부터 한약재 수입통관 EDI(거래과정 전자문서화)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협회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한약산업협회’로 정관을 변경하고, 협회의 목적에 ‘제조업’에서 ‘무역업’을 추가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한약이 갈수록 왜소해지고 있는데다 수입통관 서류까지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임원 90명 승진
드림파마 이신효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한화그룹은 18일 이신효 드림파마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9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신효 사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경영을 위한 지식정보 인프라, 신물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생명존중의 의지를 실현하겠다"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 환경안전 보건 통합경영방침인 ECO_YHES 실천, 국내외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칭찬받는 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올바른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 개최
국회 문방위원장에 전재희 전 장관 선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입각으로 공석이 된 국회 문방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18일 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전재희 전 장관을 국회 문방위원장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에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를 선출했다.이날 본회의에서 또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7개 민생법안을 처리했으며, 민생대책특위와 정치개혁특위, 연금제도개선특위 등 5개 특위의 구성안도 가결시켰다.
전문신문협회 47차 정기총회 개최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유태우)는 18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을 확정했다.119개 회원사 중 36명이 참석, 31명 위임으로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수입·지출 예산을 지난해보다 1247만원 늘린 2억8825만원으로 책정하고 △전문신문 육성 진흥법 발의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및 세부계획 수립 △전문신문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 전개 △언론학회와 평화아카데미 공동으로 전문신문 인력(기자) 양성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유태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전문신문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 정책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식정보화 시대에 있어서 전문신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에 국회 문광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전문언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면서 “올해는 진문신문 육성 진흥법 발의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하는 한편, 회원사와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 일리노이의대 출신 찰리 비트라웡 메디칼 컨설턴트도 합류
엔자임, 메디칼 마케팅 전문가 이지수 이사 영입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엔자임(대표 김동석)은 멕켄 헬스케어에서 메디칼 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던 이지수씨를 메디칼 마케팅본부 이사로 영입했다. 또한 미국 일리노이 의과대학을 졸업한 태국계 미국인 찰리 비트라웡(Charlie Viturawong)씨를 영입해 해외 의료학회 참석 의료진의 발표문 작성 및 감수 서비스와 영어 프레젠테이션 코칭 프로그램 서비스를 본격 진행한다. 새로 부임한 이지수 이사는 한국제약협회 홍보실을 거쳐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오길비 PR, 멕켄 헬스케어를 거치며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든 바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결핵협회, 대한간학회 등 공공영역의 대국민 건강캠페인과 함께 GSK, BMS, 노바티스, 바이엘, 한국얀센 등 글로벌 제약회사의 마케팅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광고 및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 헬스 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제 헬스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담당하게 될 찰리 비트라웡 신임 메디칼 컨설턴트는 미 일리노이대학 생명과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국내에서는 건국대 언어연구원에서 강사를 지낸 바 있다. 엔자임 김동석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헬스케어 전문인력의 합류로 엔자임이 광고 및 교육 등 메디칼 마케팅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 의료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개척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자임은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로 ‘건강을 위한 건강한 소통’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헬스케어 PR(제약 등 전문분야/식품 등 소비재분야) △온라인 및 뉴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메디칼 마케팅 △헬스 에듀케이션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4대 경희의료원장에 유명철 석좌교수 임명
경희학원은 유명철 의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난 8일부로 5대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14대 경희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하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경희의료원 의과대학병원장, 2002년에는 경희대학교 초대 의무부총장 겸 10대 경희의료원장을 지냈으며, 2006년 3월부터 2년간 강동경희대병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유명철 교수는 1975년 국내 최초로 절단 사지 재접합 수술에 성공, 78년엔 절단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 79년에는 엉덩이 관절에 피가 통하지 않아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새 수술법을 개발하는 등 의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1977년에는 인공관절연구소를 설립해 지금까지 1만여명을 수술했으며 86년엔 관절염 및 인공관절재단을 만들어 장애인 무료시술, 난지도 지역주민 무료진료, 혈우재단 등록 환자 진료와 시술, 조선족 및 사할린 거주 동포 시술 등 3만여명을 무료진료 하여, 2001년 서울시로부터 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9년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처음으로 제정된 목련상을 수상, 사회 대학공헌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국제인공관절학회 최초로 Lifetime Achievement Award (평생업적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태준 명예회장 활약, WMA 서울총회 성공개최 등으로 압도적 득표
의협, WMA 태평양 지역 이사국 재선출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지난달 31일 마감한 2011-2012 세계의사회(WMA) 이사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3만7176표)를 얻어 태평양 지역 이사국에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1980년대부터 문태준 당시 의협회장이 세계의사회 회장, 부의장 등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과 더불어 2008년 성공리에 개최한 세계의사회 서울총회가 역대 최고의 총회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의사회 내에서 의협의 위상이 한층 강화된 점을 꼽았다. 조인성 의협 대외협력이사는 득표수 분석 결과 의협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일본 및 대만 외에도 상당수의 동남아시아 국가가 의협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의협이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부회장국과 결의문위원회 의장국으로서 CMAAO의 활성화와 운영 개선을 주도해 온 데 대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기 2년의 세계의사회 이사국은 각각 태평양(의협 소속지역),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의 6개 지역으로 구분돼 선출되며, 이번 이사국 선거에서는 전체 96개국 회원국 가운데 18개국이 이사국으로 선출됐고 이중 미국, 일본, 독일 등은 회비납부 규모에 의거해 선거 없이 자동으로 선출됐다. 의협이 속한 태평양 지역은 12개 국가 중 의협, 일본, 호주 3개국이 이사국으로 2012년까지 이 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경만호 의협회장은 “세계의사회 이사국 재선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의사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학 발전과 의료윤리 향상에 기여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사명을 보다 책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발과 건강’ 심포지엄서 ‘운동화 출근 생활 속 운동’ 강조
박재갑 원장의 ‘운동화 건강법’ 화제
‘금연전도사’와 ‘똥 건강법’으로 유명한 박재갑(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이번에는 ‘운동화 건강법’을 들고 나와 화제다.박재갑 원장은 8일 “다양한 연령과 건강상태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바로 걷기운동”이라면서 “걷기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동화 출근 생활 속 운동’(운출생운)을 전 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원장은 이날 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신발과 건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아무리 좋은 걷기운동이라도 올바르지 않은 자세와 부적절한 신발을 신고한다면 오히려 신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올바로 걷는 법과 적절한 신발 선택법 등 걷기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박 원장에 따르면 발은 26개의 뼈와 100개의 인대, 힘줄, 근육, 신경 등이 연관돼 있어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지닌다. 특히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많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적절한 자세로 보행하거나 잘못된 신발을 신는 것은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이 발표한 올바른 걷기 자세와 발 건강에 좋은 신발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양윤준 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고,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중등도 강도 운동(3~5.9METs)을 매일 30분 이상씩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며 대표적인 예로 속보나 보통 속도로 걷는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걷기를 오래 하다보면 만성 근골격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 교수가 제시한 올바른 걷기자세를 보면 전신은 키가 더 커 보이게 할 때처럼 바르게 펴고, 머리는 바로 들며 전방 5~6미터를 자연스럽게 쳐다 볼 정도의 시선을 유지한다. 어깨는 약간 뒤로 젖히듯이 바로 펴고,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여야 한다. 배는 가볍게 등 쪽으로 집어넣고 편다는 느낌을 유지한다. 발은 불편하지 않다면 평행하게 ‘11’자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 좋으며 발뒤꿈치 바깥쪽부터 바닥에 닿고 발바닥 전체로 디딘 후 앞꿈치 안쪽으로 체중이 이동하게 해야 한다.이동연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유행 신발과 질병’이라는 발표에서 “하이힐의 경사진 구조와 경사를 이기기 위한 발가락 압박 구조형태, 발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부재 등으로 인해 발에는 과각화증,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망치족지, 지간신경종 등을, 발목에는 발목염좌, 인대손상, 아킬레스건염 등을, 무릎에는 퇴행성 관절염 등을, 척추에는 척추전만증, 허리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발과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신발에 발을 맞추기보다 발에 신발을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태임 분당재생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신발과 노인 건강’이라는 발표에서 “65세 이상의 인구 중 3분의 1이 연1회 이상의 낙상을 경험하는 만큼 균형 감각이 좋지 않은 노인층은 신발을 선택할 때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뒷굽이 약 10도 정도 경사져 있으며 신발의 바깥창이 미끄럽지 않도록 마찰력이 좋은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신발을 권장하며, 너무 오래 신어 창이 많이 닳은 신발은 신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동엽 하나메디텍 대표는 “건강에 좋은 신발을 고르려면 신발 전문가인 슈피터(Shoe Fitter)가 있는 신발 매장에 가서 정확한 양발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사이즈가 큰 발을 기준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보행 시 체중부하로 인해 발의 볼, 길이, 발뒤꿈치의 넓이 등이 변화하기 때문에 매장 내에서 약간의 보행을 해보는 것이 필수적”라고 권고했다. 또한 “보호기능, 통기성, 적당한 쿠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발 앞꿈치가 둥글고 볼이 넓고 발의 중족골두부와 신발의 볼 부위가 동일하게 꺾이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박시복 한양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신발 관련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서 “앞코가 뾰족하고 뒷굽이 높은 구두 등의 불편한 신발을 계속 신게 되면 무지외반증이나 중족골통, 종자골염, 티눈 등의 원인이 된다”면서 “신발 관련 질환은 증상에 따라 소염진통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 물리치료(온열치료·한랭치료·전기치료 등), 주사치료(관절강내 주사·건초내 주사·점액낭내 주사 등), 보조기치료(발가락보조기·깔창보조기·구두보조기 등) 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경태 정형외과 원장은 “버선발 기형으로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선천성을 포함해 국내 약 300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매우 흔한 질병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교정 및 통증제거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전으로 재발률도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지간신경종, 굳은살 티눈, 엄지발가락이 발톱을 파고드는 모조갑지 내향증, 두 번째 발이 길어지는 망치족 변형 등을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박재갑 원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청와대에서 보건복지부 2011년 업무보고가 있었던 공식행사 때도 정장 차림에 당당하게 운동화를 신고 나와 주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아예 한 쪽 운동화를 벗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랑까지 했다고 한다.
임원인사 단행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에 이정치 사장
일동제약은 7일 이정치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연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윤웅섭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성태현 전무를 글로벌사업부문장으로 발령하는 등 7명의 임원들에 대한 부문장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정치 회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2003년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1981년에는 식품공학박사학위를 취득, 고려대, 동덕여대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쓴 바 있다. 정연진 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일동제약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영업부장, 마케팅부문장을 거치며 35년간 마케팅 일선에 몸담아 온 영업통이다.윤웅섭 부사장은 영동고,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와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국적사인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일동제약 ◆승진 △대표이사 회장 이정치 사장 △사장 정연진 부사장 △부사장 윤웅섭 전무 ◆전보 △글로벌사업부문장 성태현 전무 △경영지원부문장 이은국 상무 △기획조정실장 김중효 상무 △개발부문장 전구석 상무 △에치칼사업부문장 원장희 이사 △OTC사업부문장 황윤조 이사 △청주공장장 정재환 이사
부회장에 장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 프리드리히 가우제 바이엘 헬스케어 사장
KRPIA회장에 화이자 이동수 사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25일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사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마리아르노 사장과 바이엘 헬스케어 프리드리히 가우제 사장을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KRPIA 신임 회장단은 올해 2월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사진 구성은 1분기 내에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신임 이동수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상무, 마케팅부 전무를 거쳐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병원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두루 갖춘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회의 수장직을 수행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동수 회장은 “고령인구가 증가되고 만성질환이 많아지면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제약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경제성장을 발전시킬 중요한 사업으로 BT 산업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산업 발전,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가 한국 보건의료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의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장마리 아르노 부회장은 최근까지 사노피-아벤티스 일본 법인에서 마케팅 총괄 임원 및 당뇨병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등 국가에서 사장 및 임원을 지냈다. 신임 프리드리히 가우제 부회장은 중국 쉐링 영업마케팅 이사와 바이엘쉐링 영상진단제 글로벌 전략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거쳐 2008년부터 바이엘코리아 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두 신임 부회장은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연구중심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KRPIA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힘쓰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1999년 창립 이래 현재 총 29개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의약품 관련 최상의 연구개발능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의학교육평가원 신임 원장에 박동석씨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정곤)은 지난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박동석 경희대 한방병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출했다.박 신임 원장은 대통령 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대한한의학회장, 대한침구학회장,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장,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사회보장학회 신임 회장에 최병호씨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이 최근 열린 한국사회보장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사회보장학회는 한국의 사회정책 사회복지 의료복지 고용복지 등을 연구하는 학회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신임 로랭 로티발 사장
“한국의료산업 발전위해 모든역량 집중”
GE헬스케어 코리아는 GE헬스케어의 한국 내 모든 사업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로랭 로티발 사장(사진)을 임명했다. 로랭 로티발 신임 사장은 GE내에서 쌓아온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GE헬스케어 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보다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한국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로티발 신임 사장은 “한국은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및 혁신기술의 빠른 도입 등 연구중심의 테스트 베드로서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GE에서 매우 주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또 한국 의료진들의 뛰어난 기술과 연구 역량에 대한 평판도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다”며 “앞으로 이러한 한국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GE헬스케어가 보유한 선진적인 의료솔루션을 한국시장에 도입해 한국 헬스케어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한국 의료진들과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하려는 GE의 헬씨메지네이션 비전의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 미국 페어필드에 위치한 GE Corporate에 입사해 구매 및 e비즈니스 업무를 맡았던 로랭 로티발 신임 사장은 1997년 이후 오일 앤 가스(Oil & Gas), NBC유니버셜, 에너지 등 다양한 GE 사업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hief Information Officer)를 거쳐, 지난 2006년부터 한국에 부임하기 전까지 GE헬스케어에서 헬스케어 IT 사업부 중 한 비즈니스의 총괄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재갑 원장, ‘자랑스러운 상주인’ 선정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17일 상주 박씨(尙州 朴氏) 대종회(회장 박재훈)로부터 상주 박씨 문중을 빛낸 공로로 ‘자랑스러운 상주인’으로 선정돼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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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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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좋은환경개발, 대구시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에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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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2025년도 신년교례회 및 시무식' 개최
대구시서구약사회 제44차 정총, 황인석 회장 유임
대구시여약사회장에 양현주 현 부회장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