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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협착 새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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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0-02-08 10:44:36

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배뇨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중년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추운 날씨는 방광을 수축시키고, 배뇨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전립선 주변 조직이 수축하기 때문에 배뇨가 더욱 어렵게 된다.



하지만 날씨의 변화와 관계없이 배뇨를 어렵게 하는 원인으로 요도협착이 있다.
요도협착은 드물게 선천적으로 내강이 좁아진 경우도 있지만, 요도 내 염증이 생긴 후, 또는 외상 후에 생기는 것이 후천적 원인이다. 또한 요도 내시경을 통한 검사나 수술 후에도 간혹 나타나는데, 방광염이나 신우염, 전립선염, 부고환염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요도 협착은 소변줄기가 심하게 가늘어져서 배뇨 시 강한 복압이 필요하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부지(bougie)를 가는 것부터 굵은 것까지 순차적으로 삽입하는 요도 확장술을 시행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완벽한 치료 방법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



따라서 요도협착의 완벽한 치료는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에 새롭게 도입 된 ‘홀뮴’(Holmium)레이저가 이용된다.



홀뮴레이저는 조직의 침투 깊이가 0.4mm에 불과하고, end firing fiber라는 특징이 있어 내시경 카메라를 요도에 삽입해 협착이 일어난 부분을 정확하게 넓일 수 있어 요도협착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요도는 매우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한다. 홀뮴레이저는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출혈이 되는 부분을 바로 지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협착이 일어난 요도관을 섬세하게 넓혀 줄 수 있다는 특징을 최대한 이용해 좁아진 요도를 안전하게 복원 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도협착으로 인한 배뇨장애로 요도 확장술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환자들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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