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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트 페니스

  • 고유번호 : 1886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8-24 09:49:26

해외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남성이 업무 차 잠시 귀국해 조심스럽게 상담을 요청해 왔다.


 
이 남성의 성기는 좌측 아래 방향으로 트위스트 모양을 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성기가 휘어지는 증상을 ‘음경만곡증’이라고 하는데, 이 남성의 경우에는 일정한 방향이 아닌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심한 상황이었다.



정상적인 음경에는 두 개의 원통 모양의 음경해면체가 있고, 발기 시 음경해면체로 유입된 혈액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매우 단단한 흰색 섬유조직 조직인 백막으로 둘러 싸여 있다. 음경이 휘어지는 원인은 바로 이 백막에 있는 것이다.



평상시 작아져 있던 음경은 발기가 되면 음경해면체 내로 혈액이 유입되면서 높은 압력에 의해 일자로 펴지게 되는데 이 때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의 팽창력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백막의 팽창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경우 음경은 특정한 방향으로 휘어지게 된다.



음경만곡증의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위행위의 습관, 성관계시 ‘로데오 섹스’ 자세, 발기된 음경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행위 등이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다면, 첫 증상을 느낀 후 바로 비뇨기과 의사를 찾아와 외과적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외과적 수술 방법은 ‘네스비(Nesvit)’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음경에 흉터를 내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는 반대 방향의 백막조직을 일부 제거하거나 주름을 잡아 음경을 똑바로 펴는 방법이다.



하지만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트위스트 페니스의 경우에는 주름의 위치가 복잡하기 때문에 섬세하고 정확한 술기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주름을 잡는 백막의 위치에 ‘patch’를 이용해 2차 고정을 하고, 인공발기를 통해 정확하게 교정이 됐는지 확인을 하기 때문에 교정 조직이 일정한 팽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교정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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