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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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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9-07 09:52:15

오랜 기간 고환에 딱딱한 종물이 만져진 50대 남성은 최근 들어 불편감이 심해지고 성욕도 저하되는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았다.



먼저 촉진검사를 통해 종물의 위치나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음낭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종물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했다. 남성의 고환 종물의 형태는 음낭수종이나 다른 종물과는 달리 고환을 깊숙이 침범하고 있는 것을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고환암을 진단하기 위해서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인 혈청 알파태아단백(alpha fetoprotein), 혈청 β-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와 혈청 LDH(lactic dehydrogenase)를 검사했지만, 검사 결과 수치는 정상이었다.


 


하지만 종물이 고환의 깊은 부분까지 침범하고 있었고, 고환암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음낭을 절개해서 조직검사를 하기로 남성과 합의하에 결정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고환암은 무통성의 고환 종물 또는 결정이 우연히 만져지고, 급성 음낭통증이나 불편감, 고환위축, 불임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5% 정도의 환자에게서 여성형 유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고환자체가 커지거나 단단한 종물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고환암에 대한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 남성과 같이 일차적으로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으나, 확진은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환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종물을 제거했고,  조직검사를 의뢰한 상황으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처럼 고환에 딱딱한 종물이 만져지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비뇨기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고환과 관련된 질환인 음낭수종, 정계정맥류 등으로 진료실을 찾는 남성들이 상당수 증가했다. 음낭수종이나 정계정맥류와 같이 큰 불편감이 없는 증상도 반드시 비뇨기과 진단을 받고 확인하는 것이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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