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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치료하는 ‘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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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10-19 10:01:33

우리는 흔히 ‘아연’이라 하면 금속물질을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17세기 경 인도에서 처음으로 금속 아연이 만들어졌으며 아연과 구리의 합금은 놋쇠(황동)라 한다.



아연은 식물체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의 구성 성분이고, 인체 내에서는 세포를 구성하고 생리적인 기능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무기질 중 하나다.



최근에는 아연이 전립선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 실제 오랜 기간 동안 전립선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혈관으로 직접 투여하기도 하고, 경구용으로 투여하기도 한다.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워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도 난감한 질환이었던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아연을 선택적으로 투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전립선염에 걸린 실험쥐에 아연을 주입한 뒤 8주간 관찰했는데, 만성전립선염이 전신독성과 같은 부작용이 없이 90% 이상 치료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그렇다면 아연은 인체와 전립선염에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일까? 인체 내에서의 아연은 인슐린과 핵산, 단백질을 합성하는 효소의 활성에 필요한 물질로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아연은 전립선이나 정액 내에서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고농도로 집적돼 있으며, 실제 성기능에도 관여를 하고, 정자의 숫자와 운동성을 유지하고 정자의 수정 능력에도 관여를 한다.



또한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Chlamydia)증식을 억제하고 그람 음성 균주에 항균 효과가 있으며, 세균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전립선염의 전립선 아연 농도를 보면 정상 전립선 아연 농도의 1/10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립선내 아연 농도는 전립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혈액을 통해 아연이 전립선 상피 세포까지 전달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고, 과잉 섭취 시에도 미네랄 불균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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