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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관리로 신장기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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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3-16 09:55:26

사람의 몸에는 강낭콩 모양의 작은 배설기관이 있다. 혈액속의 불필요한 노폐물과 수분, 무기염류 등을 체외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평균 크기는 길이 10cm, 너비 5cm, 두께 3cm 정도다. 횡경막 아래 등쪽 부분의 좌우 1개씩이며 200g 정도 되는 기관이다. 우리 몸의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곳, 바로 신장이다.



신장은 분자량이 작은 물과 무기염류, 아미노산, 포도당, 요소와 같은 물질이 여과돼 원뇨를 만들고, 혈액 중의 노폐물과 여분의 무기염류가 오줌의 성분으로 농축돼 집합관과 신우, 수뇨관을 거처 방광에 모아 두었다가 요도를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노폐물 배출 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에 관여한다. 혈액내 이온농도와 pH를 조절하고,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서 소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도와주고, 여러 가지 호르몬 합성에도 관여를 한다.



또한 신장은 혈압조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얼마 전 대한 신장학회의 ‘고혈압성 만성콩팥병 실태 조사’에서 치료가 힘든 만성콩팥병 3기 이상의 중증 환자는 정상 혈압이 아닌 고혈압 환자에게서 3배 이상 많았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이 결과는 신장 기능과 혈압조절의 관계를 증명한 것인데, 특히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혈압이 정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평소 신장질환이 있던 환자라면 혈압조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신장질환의 특징이다. 신장은 기능이 50% 이상 떨어져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신장기능을 간단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체크할 수 있고, 특히 고혈압 또는 당뇨 환자라면 정기적인 신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금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신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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