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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도 발기부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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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3-30 09:55:37

황사의 계절이다. 황사는 중국 황화유역 및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매년 3~5월이 되면 우리나라 대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반도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약 1~10㎛ 정도. 5.0㎛ 이상의 입자는 거의 인후 또는 기관지 점막에 침착해 객담과 함께 밖으로 배출되거나 식도를 통해 위 속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0.5~5.0㎛ 정도의 입자들은 폐포를 통해 흡입돼 혈관 또는 임파관으로 침입하게 되며, 에너지 발산을 주로 담당하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이처럼 황사는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을 비롯해 혈관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황사 속 유해물질들은 분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액 내 점도를 높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발기력에 문제가 있던 남성의 경우 황사에 노출되면, 그 증상이 더욱 악화 될 수 있다. 


 
발기는 혈액순환의 지배를 받는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야 동맥을 통해 음경 해면체 내로 혈액이 유입되면서 해면체 내압이 올라가고 발기가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혈액 내 점도가 높아지거나 혈관이 축소해 혈액 흐름을 방해하면 발기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평상 시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흡연을 하는 중년 남성이라면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 시에는 미세한 물질들이 통과하지 않는 분진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사의 계절에는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하는 삽겹살이나 중금속 배출에 뛰어난 알긴산이 함유된 미역, 호흡기에 좋은 효과가 있는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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