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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환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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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5-11 10:36:11

목소리가 굵직한 40대 남성이 전화 상담을 요청해 왔다.


 


남성은 유아시절 고환이 복강내에서 음낭으로 내려오지 않은 잠복고환으로 고환을 음낭내로 내려서 고정하는 수술에 실패해 좌측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그 후 사십 평생을 대중 사우나에 가지 못할 정도로 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야만 했다.


 
남성의 고환은 태생기 8개월부터 복부에서 생기기 시작해 태어난 후 4개월 정도에서 정상고환과 같은 모양을 갖고, 신장으로부터 내려오기 시작해서 태어난 후 7개월이 넘어가면서 작은 복막관(탈장낭)과 함께 음낭 안의 정상위치로 내려오게 된다. 그러나 잠복고환은 고환이 음낭 안에 위치하지 않고 복강 내 정지돼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 늦어도 2세가 넘기 전에 음낭내로 고정시켜야 하는데 이 남성은 고환을 고정시키는 수술에 실패를 했던 것이다. 이 남성과 같이 외고환을 가진 남성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열등감으로 인해 성에 대한 자신감이 저하되고, 심리적인 위축이 성기능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고환이 처음부터 생기지 않는 ‘선천적 무고환증’이나 태아시절 음낭으로 내려와야 할 고환이 갑자기 사라지는 ‘소멸고환증’, 사춘기 갑작스런 고환 통증에 수술 시기를 놓쳐 고환을 제거해야만 하는 ‘고환염전’ 등으로 평생 한쪽 고환만 가지고 살아야 하는 남성들도 있다.



하지만 외고환이라고 해서 모든 남성이 성생활 장애나 불임이 되지는 않는다. 성기능 장애나 불임에는 나머지 한쪽 고환의 역할을 기대해도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한쪽 고환으로 고민을 하는 남성들은 남아 있는 고환과 크기나 촉감이 같은 인조고환을 간단하게 대체해서 신체적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미관상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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