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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체중, 그리고 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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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4-01-27 15:45:05

연령이 증가하면 전립선이 비대해 진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이론을 분석해 본 결과가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2회 이상 경직장초음파 검사를 받은 남성들의 연령에 따른 전립선크기 변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는데, 그 결과, 연령이 10세 증가할 때 마다 전립선 크기는 4.1cc 가 커진다고 예측됐다.


40대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23.4cc, 50대 평균 크기는 35.9cc로, 70대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40대 평균 전립선크기 보다 약 53% 더 컸다.


조사 대상의 평균 전립선크기가 일반인의 평균보다 더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령 증가에 따른 전립선 크기 증가 추세를 보여주는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에 ‘시간이 약’ 아니다.


40대 이상의 남성들의 체중에 따른 전립선 크기도 연구됐는데,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40세 이상 성인남성, 4,7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BMI(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 수치가 24.5 평균 전립선 크기는 28.4cc로, 과체중 및 전립선 비대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태였다.


그런데 BMI 가 20 미만인 남성의 평균 전립선크기는 25.6cc 이었고, 30을 초과한 고도비만남성의 경우는 30.3cc로, BMI 가 높은 사람일수록 전립선의 크기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BMI 가 20 이하 남성과 30이상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 차이는 18.3%로, BMI 가 1 증가 할 때, 즉 체중이 3kg 증가하면 전립선 크기는 0.5cc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와 상관없는 경과였다. 따라서 40대 이상 남성은 전립선비대증 3대 증상 인식하고 조기 발견 치료해야 한다.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 요도와 방광을 압박하여 배뇨장애가 생길 수 있고, 만약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가늘고 자주 끊겨서 나오거나 소변을 봐도 소변이 방광에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소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거나 한참 기다려야 나오는 전립선비대증 3대 증상이 있다면 자신의 전립선 건강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방치하면 배뇨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요도와 방광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기능을 약화시키고, 급성요폐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평소 전립선 관리로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예방해 보자. 첫 번째, 날씨가 춥거나 긴장하면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된다.


평소 온수좌욕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 둘째, 소변을 볼 때 방광이 완전히 비워질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하루 중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셋째, 일부 약은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진료를 볼 때 의사에게 현재 복용하고 있는 모든 약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좋다.


넷째, 저녁시간에는 물 종류, 특히 이뇨작용으로 소변을 많이 보게 만드는 카페인이나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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