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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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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4-04-17 09:56:22

전립선암은 이미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즉 50세 이상의 모든 남성들은 1년에 한 번 전립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에 걸린 경험이 있다면 40세부터 검사하는 것이 필수다.


의료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두 명에 한 명꼴로 여러 해 동안 방치하다가 뒤늦게 종양이 발견돼 사망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한다.


독일의 저명한 전립선암 연구가인 헤르먼 브래너는 미국과 독일의 전립선암 환자들에 대한 예측 조사와 두 나라 간 환자들의 5~10년간 생존율을 비교한 논문에서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년 후의 생존율이 미국에서는 99.7%, 독일에서는 86.8%로 나타났다.


10년 후의 생존율에서는 미국에서 96.4%인데 비해 독일에서는 해당자의 76.0%만이 생존했다. 결과를 정리하면 ‘미국의 환자들이 독일 환자들보다 더 긍정적인 예상치를 보여줬고 생존율도 더 높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인에 비해 독일인이 전립선암에서 그토록 비관적인 예상치를 보여준 것은 2001년에 50세 이상의 미국인 남자 중 57%가 전립선암 표식자인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았고, 같은 해 독일에서는 대상자의 12%만이 검사를 받았다는 데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조기 검진의 이점은 완치 가능한 전립선암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전립선 검진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자. 전립선 검사를 받는 데는 1시간 정도가 걸린다.


비뇨기과 의사는 일반적인 건강 질병 상태, 배뇨 상태, 약물 복용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다.


전립선 검사는 검지로 하는데 직장을 통해 전립선을 촉진하는 일명 ‘전립선 직장수지검사’를 한다.


양성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내측에서 생기지만 전립선암은 주로 외측에서 생긴다. 따라서 경험 많고 노련한 의사라면 섬세한 촉진만으로 전립선암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 촉진 검사로 별다른 증상이나 불편함이 없는 남성들은 100명 중 3명에게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촉진 검사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촉진 검사만으로 완벽한 최종 검사가 될 수 없고 피검사인 PSA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 검사(TRUS)를 병행하면 전립선암 진단율이 높아진다.


건강한 사람들의 혈액 속에도 PSA가 들어 있지만 그 수치는 아주 미미하다.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행해지는 PSA 수치 측정이 전립선염이나 급성요폐, 정액을 사정하는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판정에 주의를 요한다.


검진을 받기 위해 대학병원을 찾는 것보다 전립선 전문 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그 의사는 앞으로 수년이나 수십 년, 어쩌면 그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당신의 동반자가 되어 남성 건강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에 답해 줄 수 있는 편한 의사가 될 수 있다. 이것은 비단 전립선에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성생활을 포함한 삶의 질에 대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지금 당장 검진 일정을 잡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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