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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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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06-14 10:08:57

최근 금연 구역이 점차 확대돼 150㎡ 이상 음식점, 제과점, 공공기관 청사, 공중이용시설 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게 됐다.


 


어떤 기업에서는 일정기간 금연에 성공하고 유지하면 포상을 하는가 하면 소변검사를 통해 니코틴의 성분을 검출하는 방법을 동원해 강제 금연을 시행하기도 한다.


 


분명 흡연자들을 위한 금연 프로그램이다. 유럽이나 미국의 담배 포장지를 보면 ‘남녀 모두에게 성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라는 경고 메시지가 표기돼 있다.


 


분명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흡연이 남성의 발기부전, 여성의 오르가슴 장애를 일으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됐다.


 


최근 발표에 의하면 남자흡연자의 경우, 발기부전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지고 심지어 발기부전증인 경우 비아그라조차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비아그라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서 흡연자가 91%라는 보고도 있다.


 


그 이유는 성적으로 흥분한 경우 성기의 동맥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압축된 혈액이 흐르게 되는데, 성기에 분포돼 있는 정맥이 상대적으로 닫혀져 성기로부터 혈류가 정맥을 통해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액의 흐름을 통해 남자인 경우 발기를 유발하고 여성은 클리토리스 발기와 질 분비물이 흥건해 지는 것이다. 흡연은 이러한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남성의 발기 지속력이 떨어지고 여성도 질 분비물이 줄어들고 폐경이 빨라 오르가슴 장애가 온다.


 


실제로 비아그라에도 효과가 없고 만성 흡연자인  발기부전 환자에서 음경보형물 수술을 하는 경우, 음경해면체의 혈관분포가 현격하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음경 해면체의 섬유화를 유발해 음경이 휘어지는 ‘음경만곡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기가 돼도 정상적인 성관계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진료실을 찾는 발기부전 환자의 십중팔구는 애연가 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고 권유한다.


 


실제로 금연 후 6개월이 지나면 발기력이 향상되고, 정자의 활동성도 좋아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다. 흡연은 남성과 여성의 성 기능 장애뿐 만 아니라 국민건강을 전반적으로 저해하는 가장 유력한 인자임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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