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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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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03-08 13:35:23

2006년 과거에 보고된 결과이지만, 대한 비뇨기과 학회지에 게재된 한국인의 성인 남성 음경크기를 보면 22.4세의 남성을 기준으로 이완 시 음경길이 6.1cm~7.3cm, 음경둘레 8.9cm~9.7cm, 발기 시 음경길이 10.8cm~12.1cm, 음경둘레 11.3cm~13.5cm 가 평균 사이즈로 보고됐다.


 


아마도 이 결과가 남성들의 재미있는 습관을 자극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남성들은 자신의 음경 크기가 과연 평균과 비교했을 때 ‘작을까? 클까?’ 하고 비교해 보는 습관이 있고, 공중 화장실이나 대중 사우나에서도 옆 사람의 음경을 힐끔힐끔 보면서 자신의 음경과 비교하는 것은 남성의 본능인 것 같다.


 


하기야 자신의 음경이 작다고 좋아할 남성은 아마도 지구상에 없을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음경 크기가 평균 이상인데도 ‘전 음경크기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습니다’라고 음경성형 수술 상담을 요청하는 남성들도 있다.


 


남성들이 음경크기에 집착하는 것은 분명 만족스런 섹스는 음경의 크기가 좌우, 또는 여성들은 평균 이상의 음경을 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큰 음경만 고집했던 남성들의 섹스 스타일이 자유롭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대학 동창과 만남의 자리에서 옆 테이블에 자리한 남성들은 상대의 여자 친구 또는 와이프와 성관계시 즐기는 체위, 여성의 오르가슴 시간, 오럴 섹스를 하는지 등 음경의 크기가 아닌 섹스의 개성에 대한 이야기 하고 있었다.


 


실제로 여성들은 여자 친구들끼리 섹스 이야기를 나눌 때, 한번 꺼내기가 어려워 그렇지 물골이 트기 시작하면 봇물 터지듯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내용을 보면 남편의 다양한 섹스 기술을 자랑하고 평균 이상인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삽입 후 사정하기까지의 지속시간과 성관계의 빈도, 하룻밤에 몇 번 했는지 등. 남성의 성적 능력을 음경의 크기 보다 체위나 성관계 횟수, 애무 방법 등 개성이 있는 섹스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는 모두 불을 끄고 캄캄한 방안에서 이불까지 뒤집어쓰고 섹스를 했다.


 


키스 한번 안 하고도 음경의 크기도 잘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식 다섯을 낳아 키운 부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애널섹스 까지도 개성이며 기호의 문제로 인식이 변했고, 세상이 변하면서 섹스를 둘러싼 기술도, 담론도 많이 변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성을 자유롭게 누리는 것이다. 카사노바가 울고 갈 기술이든, 초저녁부터 동 틀 때 까지 ‘롱롱 섹스’를 하든, 하루에 열 번을 하든, 그런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와 상대가 좋고 행복하면 되는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침대 위에서도 특별한 개성을 유지하는 사람이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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