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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검사로 전립선암 조기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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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04-11 10:53:57

여성의 노화는 주름살에서 오고, 남성의 노화는 화장실에서 온다? 바로 ‘전립선질환’을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전립선에 대한 상식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고, 중년 남성이라면 한번쯤 검사를 받아 본 경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방광아래 위치하고 있고, 잘 익은 밤알 크기의 전립선은 남성은 배뇨 및 성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리스 어원은 ‘protector(보호자)’로 정액이 요로로 흘러 들어가기 전에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학자들의 주장도 있다.


 


최근에는 남성의 전립선암에 상승률에 대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 항원 이라 불리는 효소의 혈액 내 수치를 체크해 전립선암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다.


 


전립선암 혈액검사로도 불리는 전립선특이항원 PSA는 1979년에 발견돼 1980년대 후반부터 임상적으로 이용, 지금은 전립선암을 진단하고 진행 상태와 치료 후 재발을 검사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전립선에서 대부분이 생성되는 이 PSA는사정 후 정액을 액화시키는 당단백질 분해제로 전립선 조직이나 정액 내에는 고농도로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인 남성의 혈청 내에는 4ng/ml 이하의 농도로 존재하지만 전립선의 구조에 이상이 생기면 혈청 내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PSA 조기검진으로 1992년 이후로는 전립선암의 유병률과 이로 인한 사망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PSA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암이라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PSA 검사 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직접 전립선을 만져보는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정확한 예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암 이외에도 전립선에 질환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PSA가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PSA가 상승돼 있는 환자의 요검사 또는 전립선액검사에서 염증이 확인되면, 먼저 항생제로 치료를 한 후 PSA를 다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립선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PSA가 증가할 수 있는데, 특히 사정 후 1시간 이내에는 PSA 수치가 41%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PSA 검사 전에는 약 3일 정도 금욕을 하는 것이 좋겠다.


 


50대 이상 중년 남성이라면 매년 1회씩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50대 이전에도 6개월에 1회씩은 PSA 검사와 직장수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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