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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서 임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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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2-12-03 17:27:40

최근 보도에 의하면 임신이 어려운 난임 진료를 받은 부부가 해마다 증가해 현재 20만이 넘었고, 부부 7쌍 중 1쌍은 난임 부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부부의 임신은 섹스를 통한 남성의 사정에서 시작돼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하고, 수정한 난자가 자궁에 착상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한데, 섹스후의 모든 과정이 여성의 신체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난임의 원인을 추측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섹스에서 임신까지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남성은 1회 사정으로 약 1억 마리 이상의 정자를 질 내로 방출하게 되는데, 정자는 0.06mm 정도의 크기로 올챙이 모양이다.


 


머리 부분에는 23개의 염색체가 있고, 이 중 한 개는 임신 후 태어나는 생명의 성별을 결정하는 성염색체이다. 정자의 꼬리는 편모라는 부분이 있어 이 편모를 통한 추진력으로 배란이 된 난자를 향해 매분 3~6mm 정도 맹렬히 전진한다.


 


하지만 정자가 난자를 만나기 위한 질 내 환경과 조건은 매우 혹독하다. 질 내로 방출된 정자는 강산성의 질 내에서 대부분 사멸하게 되고, 무서운 백혈구를 만나 잡아먹히기도 한다.


 


이런 혹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초강력 정자만이 자궁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정자와 난자의 수정 장소인 난관 팽대부에 도착하는 시간은 사정 후 약 60분 정도지만, 정자의 활동성에 따라서 수십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사정된 수억 마리의 정자 중 난관에 도달하는 최정예 정자  6000마리 중 난자에 이르는 정자는 100마리 정도.  그 중 난자와 만나 수정을 하는 정자는 단 한 마리뿐이다.


 


이 한 마리의 정자가 난자의 표면을 덮고 있는 투명대라는 껍질을 용해시켜 난자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투명대의 성질을 변화시켜 다른 정자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투명대 반응이 일어난다.


 


난자 안에서는 정자에서 만든 핵과 난자가 만든 핵이 융합해 수정이 완료되며 새 생명 탄생의 초석이 된다. 이렇게 생성된 수정란은 분열을 반복하며 성장하면서 6~7일 정도면 자궁에 도착하고 자궁 내막으로 들어가 착상이 되면서 임신이 이뤄지게 된다.


 


임신을 위해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들은 정말 신비하고 흥미롭지만,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 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임신의 간절함이 단 한 마리의 정자에게 뜻을 전달한다면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분명 감소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임신의 과정에 대해 조금 이해한다면 인간의 노력이 크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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